[산업일보]
지식경제부는 태양광, 풍력 등 급성장하는 세계 신재생에너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사업(’11년도 사업규모 90억원)을 통해 업계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러한 「‘11년도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지원사업을 통해서 최근 크게 증가추세인 태양광, 풍력산업 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15년에는 신재생에너지수출 400억불 목표 달성 등 주력수출산업으로 발돋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경부에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사업은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세부사업을 통해 업체에게 필요한 종합적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세부사업 중 “해외시장조사 및 프로젝트 발굴지원”사업은, 해외 유망국가 현지조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현황을 조사하고 잠재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해외진출 유망 지역 및 프로젝트 선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특히 ODA 지원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ODA 협력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조사 및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체가 태양광모듈, 풍력부품·시스템 등을 수출할 경우 수출지역마다 상이한 해외인증마크(UL, TUV 등)가 필요하며 이러한 해외인증마크 취득을 위해 필요한 시험·검사비가 모델별로 매우 고가여서 수출업체에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였는데,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을 통해서 이러한 비용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독일의 Intersolar展 등 해외 유명전시회 참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바이어초청 등 기업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벌이게 된다.
아울러 수출유망국의 정책, 기술을 습득하고 수출대상(기관,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업계 및 관련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교육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에 특화된 대규모 국제전시회를 국내에 개최하여 신재생에너지업계의 수출산업화를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특화 국제전시회 개최”도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취약한 수출금융, 수출업무절차, 해외시장정보 등과 관련하여 종합적인 자문·지원창구 역할을 하는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신재생에너지협회내에 구축키로 했다.
이와함께 수주가능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해외 프로젝트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프로젝트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