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26000 의장 5월초 최초 방한 확정
환경·안전·사회책임 IT전문기업인 세인인포테크는 최근 ISO26000한국전문가포럼(KEF) 등과 함께 ISO26000 의장(Dr.Jorge Cajazeira) 초청을 추진, 5월초(5.2~6) 방한키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ISO26000 관계자가 몇 차례 방한한 적은 있지만, 의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최근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통합'과 '공정사회' 담론(談論)과 맞물려 ISO26000이 한국 사회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국제적 흐름에서 조망해 볼 수 있는 기회라 ISO26000 의장의 방한은 더욱 의미가 크다.
각 조직의 사회책임(Social Responsibility)에 관한 국제 표준인 ISO26000은 2010년 11월 1일 제정되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계 77개 나라는 5년여 동안 8차 총회를 거친 끝에 ISO26000(사회책임) 국제표준을 93%의 찬성으로 채택한 바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ISO26000은 국가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국제 질서 속에서 보기 드물게 국제적 합의를 이룬 쾌거로 평가되기도 한다.
ISO26000이 제정됨에 따라 지배구조, 인권, 노동, 환경, 소비자, 공정경쟁, 지역사회참여발전 등 7개 핵심 주제별로 국제적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업을 포함하여 모든 조직들은 이 표준을 참고하여 운영 규범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세인인포테크와 ISO26000한국전문가포럼(KEF)은 ISO26000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그 동안 ISO26000 총회 전 과정을 이끌어 온 의장(Dr. Jorge Cajazeira)을 초청하여 △국회방문 및 국회초청 세미나 △정부기관 및 관련 위원회 등 방문 △이해관계자(Stakeholder)그룹들과의 대화 △ 언론계 및 학계 세미나 및 초청 강연 등을 통해 국내에서 ISO26000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번 ISO26000 의장 초청 기획을 맡은 세인인포테크 황상규 본부장은 ‘ISO26000은 전 세계 구성원들의 공통의 생각, 공통의 개념, 공통의 목표를 담고 있다. ISO26000 확산을 통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각각의 책임과 권한과 의무를 제대로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균형감 있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는 면에서 인류사회의 큰 진전’이라며 ISO26000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기업경영의 측면에서도 'ISO26000은 새로운 경쟁력 요소가 되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과 CSR(기업사회책임)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며. '최근 청와대를 비롯하여 범 정부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는 ‘공정사회론’ 또한 넓은 의미로 보면 ISO26000에 의한 각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필요가 있다.
주최 측은 "그동안 초기 섭외와 주관은 ISO26000 제정에 참여해 온 ISO26000한국전문가포럼(KEF)과 세인인포테크가 실무를 담당해 왔지만, 의장 초청 일정(5.2~6)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는 ISO26000에 관심을 가진 여러 단체와 기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주관단체와 참여단체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