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3국과 플랜트·에너지 협력
정부는 중남미 3국(페루, 에콰도르,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중남미 에너지·인프라 사절단을 파견, 에너지·자원, 인프라·플랜트 분야에서 중남미 3국과의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 23명은 외교통상부, 총리실,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등 정부, 국영기업 및 관련 민간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중남미는 1987년 이래 24년간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해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시장이자, 에너지, 광물 및 식량 공급원으로서 인프라·플랜트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여 에너지·자원 및 신흥 건설 시장 확보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
페루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페루 방문('08년), 페루 가르시아 대통령의 2차례 방한(‘09년, ’10년) 등 최근 들어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에너지협력외교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최대 협력국 중 하나로 ‘10.11월 한페루 FTA 가서명 이후 양국은 서명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다.
이번 사절단 방문시 페루 국영석유공사(페루페트로) 및 투자청 방문을 통해 상호 협력 가능한 사업 발굴 모색 예정이다.
에콰도르는 최근 SK건설, 포스코건설 등 우리 기업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며, ‘10년 꼬레아 대통령 방한시 남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이 성사되고, 유전 및 광산개발 사업 등 신규 협력방안이 모색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사절단은 에콰도르의 비재생천연자원부 장관 및 전력재생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유전광구 및 광산 개발, 인프라·플랜트 건설,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양국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에콰도르 풍력발전 및 태양광 발전 사업에 제공 예정인 유무상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에너지·인프라 협력을 위한 우리 민관합동 사절단이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절단은 금번 방문을 통해 석유화학 플랜트, 댐, 발전소, 도로건설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사업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로, 풍부한 천연가스를 바탕으로 한 메탄올, 암모니아 생산 등 석유화학 플랜트가 발달돼 있다.
정부는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에너지협력외교를 펼쳐 나가고 있는만큼, 사절단 파견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를 위한 전략 지역이자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