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일본기상청(JMA, Japan Meteorological Agency)은 지난 3월 11일 일본 혼슈 센다이 동쪽 179km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를 8.8에서 9.0으로 상향 조정해 발표했다.
일본기상청은 지진 발생 당일(11일) 규모 8.4로 발표하였다가 얼마 후 규모 8.8로 수정 발표하였는데, 그동안 지진파형 전체 자료를 바탕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 규모 9.0으로 분석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규모 8.8에서 규모 9.0으로 상향 조정될 경우 약 2배의 에너지 차이가 발생하며, 규모 9.0의 지진은 1900년대 이후 세계 4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에 해당된다.
한편, 여진은 13일 12시 기준으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191회 발생하였으며, 한 동안은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상청은 지속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