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대한(對韓)투자 물꼬 튼다
올해 중국 FDI도 10억불 이상 기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재한 중국투자기업 협의회(China Club)' 발족식에 참석해 대한 투자관련 주요 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투자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발족식은 장씬선 재한 중국대사를 비롯, 리뱌오 중국상회 회장, 양핑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수석대표 등 중국기업 및 언론인 등 중국측 인사 70여명과, 중국으로부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 경제자유구역, 기업 및 학계 등 국내인사 80여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최근 중국자본 유치에 대한 국내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차이나 클럽’은 한국에 진출한 중국기업들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기업 및 기관 간에 정기적인 네트워킹의 場을 제공하고, 투자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KOTRA 중국투자유치 전담조직인 China Desk를 통해 투자정보제공, 국내투자 알선 및 투자애로상담 등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특히 ‘차이나 클럽’을 통한 투자 관련주체들의 네트워킹 강화는 한-중양국간 우호적인 투자분위기 조성을 통해, 현재 상대적으로 불균형 상태인 상호투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중경 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양적·질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對韓투자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 FDI는 4.1억불(우회투자 포함시 7.5억불)로 전년대비 160% 증가, 올해도도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그간 소규모 도·소매업 등에 편중되었던 투자분야도 관광·레저, 제조업, 소프트웨어 분야 투자증가로 다양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對韓투자 동향은 우리정부가 지난 1월 '2011년도 외국인투자 촉진시책'을 통해 발표한 신성장동력, 지역개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분야 투자유치 강화라는 정책방향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며, 최장관은 최근의 투자증가가 지속된다면 향후 3년 내 중국이 한국의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중국의 對韓투자가 10억불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앞으로도 중국기업인들의 투자관련 애로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China Club을 중심으로 중국기업들과 정례모임을 활성화해 중국의 대한(對韓)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