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는 대지진 전후 수출입을 분석한 결과, 지진사태가 3월 對日 교역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발표했다.
올해 對日 무역적자가 매월 증가하고 있으나, 1분기중 수입보다 높은 수출증가세로 적자규모(△77억불)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일본 지진사태에도 불구하고, 3월 對日 수출과 수입액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 대지진이 발생(3.11)한 12일 이후 일평균 수출액은 증가세, 일평균 수입액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급격한 교역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지진 이후 주요품목 수출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석유제품(전월대비 35.3%, 전년동월대비 256.0%)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입은 반도체 장비가 전년동월대비(△25.3%) 감소하였으나, 주요품목 수입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2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일본 원전사태에 따른 우려로 생수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본산 생태수입은 상당수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경부는 대지진 전후 주요품목의 수출입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시차를 두고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점을 고려, 4월이후 복구사업 추진, 생필품 수요확대에 따른 수출증가 기회와 공급망 손실에 따른 부품소재 수입축소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