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부터 물류, 교역에 이르기까지 복합형 산업단지로 ‘탈바꿈’
외국인투자유치와 무역진흥을 위해 조성, 관리되고 있는 지식경제부 군산자유무역지역이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터전을 구축, 우수기업 지원에 나섰다. 자유무역지역은 지식경제부가 직접 지정관리하고 있는 비관세 특수지역으로 제조에서부터 물류, 무역기능이 복합적으로 원스톱 처리되는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세계최장의 새만금방조제 완공으로 향후 산업단지, 명품복합도시, 신재생 에너지 단지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추진중에 있거나 개발계획을 서두르고 있어 명실공히 기업하기 가장 좋은 최적의 요충지로 군산자유무역지역이 꼽히면서 새로운 산업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자유무역지역은 2000년 지정고시를 거쳐 5년간의 조성 끝에 2005년 10월 조성완료 되었고 효율적 투자유치, 기업지원 등을 위해 조성완료와 동시에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손경윤)이 개원했다.
또한 김제시에 새로이 조성되는 김제자유무역지역은 내년 초부터 입주가 가능하게 될 전망인 가운데 중국과 동북아 진출을 위한 요충지로써 서울과 대전, 광주 등 국내 주요도시들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투자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제조업체를 위한 맞춤형 최적 입지 자랑
자유무역지역은 1970년대 개발도상국들이 자국의 경제개발에 필요한 자본과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산업정책으로 수출자유지역 또는 수출가공구 제도를 채택하여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를 위하여 조성되었으며, 이로 인한 외국인 투자가 외국 자본의 단순한 도입뿐만 아니라 생산과 고용창출, 선진기술 이전과 경영기법의 습득 및 외국기업과의 경쟁을 통한 국내 산업의 기술개발 촉진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면서 점차 여러나라로 확산되었고 세계 경제 개방화와 국제화에 대응하고자 기존의 생산 위주에서 진일보한 물류 및 교역까지 가능한 복합형 지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점차 동북아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더욱이 환황해권의 한 중심에 위치한 군산지역이 중국시장 진출 및 국제물류 전초 기지의 최적지로 지목되고 있으므로, 선진국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주변 나라들과의 경쟁적 관계에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경쟁우위를 유지하며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군산자유무역지역이 지정, 조성됐다.
손경윤 원장은 “한 국가 내에서 교역, 생산, 투자 등의 경제활동에 대해 비관세 등 예외적인 조치를 허용해 주는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국제적 경제규범(global standard)을 도입하고 외국인 투자에 친화적 환경 등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제조업 부문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 ·교역복합형 자유무역지역은 교역형과 생산형의 혼합형으로 모든 경제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유지역의 한 형태인 수출자유지역이 1970년에 마산, 1973년에 익산에 각각 설치·운영되어왔다.
수출자유지역은 현재도 외국인투자의 유치 및 수출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수단이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세계경제의 글로벌화 등 환경변화에 맞게 제도의 개편이 끊임없이 요구돼 왔다.
제조업과 물류기능이 통합되어 운영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수출자유지역은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 물류공간 부족과 특히 익산은 내륙에 위치하여 물류비용이 과다 지출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출자유지역의 개선책의 일환으로 규제완화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고 제조업 이외에 물류 기능을 포함하는 자유무역지역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손 원장은 부연 설명했다.
특성화된 투자환경 조성을 통한 외국인 투자 촉진
무엇보다 자유무역지역은 저렴한 임대용지 제공, 보세기능, 생산 및 물류·유통 기능의 복합화, 관리기관의 One stop service 등 다양한 기능과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매력이 있다.
저렴한 산업 용지의 선공급으로 입주와 동시 사업개시가 가능하며 소규모 투자라도 입주요건만 충족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합할 뿐 아니라 자유무역지역 내에서 물류·유통기능을 가공 및 제조기능과 복합화하여 국제거래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는데 있다.
이에 손 원장은 “국내 산업단지형 자유무역지역은 군산, 대불, 마산, 율촌, 동해 등 현재 운영중인 5개지역과 울산, 김제 등 향후 조성계획인 2개지역을 포함하여 총 7개 지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각 거점별로 지역실정에 맞는 특성화 업종을 중점 유치시키고 있다”고 밝힌 뒤 “이중 군산자유무역지역은 GM대우, 타타대우상용차,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들이 인근에 포진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기계, 자동차 업종 전문단지로 특화 조성을 위해 관련 업종은 임대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외투 1,000만달러 이상 신규투자 또는 외투 지분 30% 이상으로 100만달러 이상 신규투자 제조업 영위 기업과 외투 500만불 이상 물류업 영위 기업에게 일정 면적을 무상으로 토지 제공하고 있으며, 조세감면의 혜택을 부여하는 등 외투유치를 위하여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존 입주기업에 대하여도 증설, 시설추가 등을 통해 추가 외자유치를 함으로써 우대혜택을 충분히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유도 하고 있다.
앞으로도 IK(Invest Korea)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외국인 투자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손 원장은 “990,000㎡ 규모로 신규 조성중인 김제자유무역지역은 초기 단계부터 총력 지원, 경제적 조성으로 공기 내 품질을 확보해 성공적 조성을 이루고 신성장동력, 첨단부품소재 분야로 중점유치대상을 선정하는 등 지속성장형 명품 자유무역지역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 원장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시장망을 가진 다국적기업을 입주시킴으로써 새로운 자본재의 도입과 첨단기술의 이전, 선진 경영 노하우의 전파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하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