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TV·창 세트·변압기 등 3개 품목이 2012년 7월부터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및 최저소비효율기준 적용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TV 등 3개 제품을 효율관리기자재로 신규 지정하고, 삼상유도전동기 등 2개 제품은 측정 및 라벨표시 방법을 개선하는 내용의「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을 개정 고시했다.
이번 신규지정 대상 품목들은 에너지절감 효과가 큰 품목으로, 에너지절약형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촉진하여 고유가를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V는 평면디스플레이 채용 후에 대형화 되면서 가정내 가전제품 전력소비의 17%를 차지하여 신규 지정했다.
그동안 국제적으로 공인된 측정방법이 제정되지 않아 효율관리 품목에서 제외되어 있었으나 작년에 국제적인 소비전력 측정방법이 마련(IEC 62087)되면서 각국에서 효율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TV의 에너지소비효율은 LED, LCD, PDP, CRT 등 디스플레이 방식에 관계없이 W/(소비전력을 화면면적의 제곱근으로 나눈 값)을 에너지효율 지표로 사용하여 측정한 것으로 창 세트는 아파트 등 건물 벽체 면적의 1/2에 해당하고 전체 건물의 열손실의 20∼45%를 차지하여, 건물 에너지절약을 위해 신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변압기는 송배전시스템의 필수 설비로 변압기의 에너지손실이 전체 전기사용량의 2.6∼3.1% 점유하고 있으므로, 송배전 과정에서의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지정했다.
지경부는 이번 효율관리기자재 신규 지정 등으로 기업의 에너지효율 기술개발 유도 및 소비자의 에너지절약형 제품사용을 확대하여 연간 189GWh(의암댐 1년간 발전량에 해당), 약 344억원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제품 수명(5~15년)을 감안한 에너지절약 효과는 총 4,50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경부는 향후에도 전열기, 멀티히트펌프시스템(EHP) 등 에너지절감 효과가 큰 제품을 효율관리기자재 신규 품목으로 추가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강화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