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수출, 올해 국제기구와 공동전선
지경부, 정보화컨설팅 23개기업 사업자선정
지식경제부는 SW수출 정보화컨설팅 지원대상기업(23개)을 선정하고 경기도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방법론 교육실시 및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부터 WB(세계은행),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6개국의 IT 프로젝트 발굴, 컨설팅 수행 지원을 시작키로 함에따라 국내기업의 해외 IT프로젝트 참여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다.
지경부에 따르면 'SW해외진출 정보화컨설팅 지원사업' 선정기업은 전자정부 성장률, 구축의지 등이 높은 주요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국가 정보화 마스터플랜 및 국별 수주전략보고서 수립 지원사업으로 ▲ 인터젠컨설팅 (터키), ▲ 이거브컨설팅 (파나마), ▲ SK C&C (에콰도르) 총 3개의 기업이 선정됐다는 것.
해외 정보화 타당성조사(F/S: Feasibility Study) 컨설팅 (14개 과제)은 해외 정보화 프로젝트 대상, 양국 전문가로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사전타당성조사 컨설팅 및 사업수주 전략보고서 수립 지원하는 사업으로 ▲ KT, LG CNS (인도네시아), ▲ 링네트, LG CNS (남수단) ▲ S1 (UAE) ▲ KT (콜롬비아) ▲ KT-Net (페루) ▲ 위니텍, 삼성SDS (코스타리카) ▲ 대우정보통신 (몽골) ▲ KL-Net (피지) ▲ 인피니티헬스케어 (사우디아라비아) ▲ 에코시안 (인도네시아) ▲ CUPIA (볼리비아) ▲ 티모넷 (뉴질랜드) ▲ 동부CNI (라오스) ▲ 핸디네모소프트, 현대정보기술 (잠비아) 총 14건이 선정됐다.
국제기구 공동개발과제 F/S 컨설팅 (6개 과제)는 WB, WIPO 등 국제기구와 공동 발굴한 해외 정보화 프로젝트 타당성조사 컨설팅 수립을 지원하기로 하고 ▲ e-Health분야 현대정보기술 컨소시움 (몽골),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분야 SK C&C 컨소시움 (카자흐스탄), ▲ 모바일 지급결제 인터젠컨설팅, SK C&C (우즈베키스탄), ▲ 모바일 플랫폼 분야 옴니텔 (방글라데시) ▲ iTS 분야 Posco ICT 컨소시움 (러시아) 총 5개 사업자, WIPO분야는 ▲ 특허정보화분야 시리우스소프트 (짐바브웨)가 결정됐다.
올해부터 처음 시작되는 국제기구 공동컨설팅 사업은 1천억불이 넘는 국제개발금융(MDB) 조달시장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SW 대·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위하여 옴니텔, 에코시안 등 그간 해외 수주참여에 소극적이었던 중소·중견 SW기업이 대거 포함(23건중 15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경부는 정보화컨설팅 사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수주상황실(누리꿈스퀘어 설치)을 하반기부터 운영하기로 하고, 구체적으로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해외 수주정보시스템(DB)을 구축하고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정대진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국내 SW기업들이 협소한 내수시장(세계시장의 1.8%)에 안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으로 나아가 진출할 것을 강조하고, 정부도 국제기구 공동컨설팅 사업과 같이 新시장으로 국내기업들이 새로운 혁신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