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FTA 발효, 국내기업 안정적 투자환경 기대
한·페루 FTA가 8월 1일 발효된다. 이는 지난 3월 서명되고, 6월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의결돼 실질적 발효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미 체결된 FTA 중 7번째로 발효되는 FTA(중남미 국가와는 한·칠레 FTA에 이어 두 번째)인 한·페루 FTA는 양국 간 현재 교역되고 있는 품목에 대한 모든 관세가 이번 협정 발효 후 10년 내 철폐되는 방안으로 시행된다.
페루는 작년, 8.6%라는 중남미 국가 중 최고의 경제성장률(근 5년간 GDP성장률 평균 7.2%)을 기록했다. 한편, 작년에만 15개에 달하는 국내 상장업체가 자원개발 분야에만 15.6억불의 90%에 달하는 투자를 함으로써, 2005년 5.3억불에서 작년에는 19.8억불로 한·페루간 교역규모가 증가했다. 우리뿐 아니라, 중국·페루간 FTA와 일본·페루 EPA(경제협력협정)도 본격 발효를 위한 국내적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에 정부는 한·페루 FTA를 통해 자원 부국인 페루와의 에너지·자원 협력 강화는 물론 칠레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보다 유리하고 안정적인 경쟁·투자 환경을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對페루·對중남미 시장 진출 및 에너지·자원 확보 등을 위해 한·페루 FTA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함께, 동 협정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칠레, 한·싱가포르, 한·EFTA, 한·ASEAN, 한·인도, 한·EU 총 6개의 FTA가 현재 발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