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우리기술의 입체영상 3D 우위품목(디스플레이, MPEG)을 3D 의료· 교육분야 등 응용서비스산업의 확대와 국제표준-특허연계의 선행대응을 위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허경 원장)은 특허 연계형 표준전략 마련을 위한 '3D 표준 & IP 포럼'이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기술표준원에따르면 올 상반기부터 3D분야의 특허전문가인 3D 국가표준코디네이터(윤대원 특허법인다래 기술이사)를 영입하였고, 표준코디네이터가 중심이 되어 기업체 및 연구기관의 기술·표준 전문가들의 참여로 5개 세션의 주제발표와 패널토의하는 국내 포럼을 구성했다는 것.
5개 세션은 깊이영상을 포함한 다시점영상인 MPEG 3DV가 주종이 될 3D MPEG, 안경식에서 무안경식으로 전개될 3D 디스플레이, 눈의 안전성인 3D 휴먼팩터 , 복강경 3D수술로봇과 3D전자책의 3D 의료·교육 응용서비스, 3D 영화 등으로 이날 대-중소 기업의 상생을 위한 산업체와 산업체 지원의 대학-연구소-관련기관 등의 3D핵심 표준전문가가 약 60명 참가했다.
이번 '3D 표준 & IP 포럼'출범에 따라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3D 융합산업 분야에 있어서 IP와 연계된 우수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촉진하는 특허연계 표준전략을 마련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특허풀인 MPEG-LA에서의 3D MPEG을 벤치마킹하여 3D 핵심특허의 클러스터 조사 분석으로 성공적인 특허풀 형성이 가능한 복강경 수술로봇 등 3D의료 서비스 산업의 표준화 영역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경부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체에 실질적으로 이득이 되는 특허연계형 표준을 확보함으로써 3D융합산업 분야의 신시장 개척·시장 선점 및 고용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표준화 전문가가 부족한 기술기반의 우수 중소기업의 표준화를 지원함으로써 강소기업 육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향후 정부는 국제표준화기구에 3D 의료, 교육 등 분야의 특허 연계된 관련 표준화 영역을 확대하여 우리나라의 3D산업이 세계를 리드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선점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