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1월 국제원자재 가격은 방향성 탐색 국면이 전개되는 가운데 유럽 위기 및 주요국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불안한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 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31일 현재, 105.6달러로 전월말 대비 4.6% 하락했다. 월초에는 96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곧 상승세로 돌아서며 105~110달러선을 유지했다.
주요 곡물도 월초 연중 최저 기록 이후 반등하며 옥수수(+9.2%), 소맥(+3.1%), 대두(+2.4%) 등 상승 했다.
기초금속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한 가운데 전품목(구리 +13.8%, 니켈 +11.2%, 주석 +8.1% 등)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 한 달 국제원자재 가격은 유럽 재정위기 해소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큰 폭의 변동성이 시현 됐다.
국제유가의 경우 유럽 위기가 일단 중대 고비를 넘겼지만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경기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해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며 향후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은 수급여건 개선에도 불구 유럽 및 경기 관련 불확실성, 기후여건 등 외부변수를 감안하면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초금속부문은 현재 다소 타이트한 수급상황이나 향후 경기침체 및 수요붕괴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하락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월과 같이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불안한 움직임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