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 매매시황…수도권시장, 다시 불황으로 이어질까 ‘좌불안석’
(서울=뉴스와이어) 2011년 03월 18일 -- “올 초 기대했던 시장은 온데간데 없고, 호가만 오르락 내리락 거리네요” , “일본 대지진 일어나고는 그나마 오던 전화도 없는 것 같아요” , “대출금리 오르지, 물가 오르지, DTI규제, 서민들이 집을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것 같아요”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올 초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물가상승,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일본 대지진 이후에는 그나마 있던 문의전화도 안오는 곳이 많다고 일부 중개업자들은 전한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10%▲로 지난주에 비해서 0.02%p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2주 간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0.02%▲로 소폭 상승한 반면, 경기도 0.03%▼, 인천 0.13%▼ 등은 두 달만에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0.14%▲, 강동구 0.14%▲, 동대문구 0.05%▲, 구로구 0.04%▲, 도봉구 0.04%▲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이 밖에 다른 지역은 대부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아파트는 송파구가 1.29%▲, 서초구 0.02%▲, 강동구 0.02%▲만이 올랐다. 송파구는 ‘재건축 연한 단축’이 무산되면서 가락시영1차, 2차와 같이 사업진행이 빠른 아파트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경기도는 과천시 0.16%▲, 안산시 0.15%▲, 의왕시 0.13%▲, 광명시 0.12%▲, 화성시 0.10%▲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위성도시를 중심으로 강세를 띠었다. 반면, 연천군 1.28%▼, 양주시 0.05%▼, 평택시 0.04%▼, 안양시 0.04%▼, 이천시 0.04%▼ 등 서울과 거리가 떨어진 지역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인천도 중구 0.48%▼, 남구 0.36%▼, 서구 0.30%▼, 남동구 0.09%▼, 동구 0.07%▼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장으로 돌아섰다. 신도시는 평촌 0.04%▲, 중동 0.04%▲, 일산 0.03%▲, 산본 0.01%▲, 분당 0.01%▲ 등이 강세를 어어갔다. 하지만 거래시장은 조용한 상태로 문의조차 끊겼다. 분당신도시 부동산뱅크공인 대표는 “일본지진여파 이후 문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심리적으로 사람들이 충격을 많이 받으면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출처: 부동산뱅크 홈페이지: http://www.neo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