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런던올림픽에서 첫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안겨준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강단에 올라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명보 런던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이 9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글로벌 리더십의 조건-휴머니즘과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홍 감독은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감독이 되기까지 발자취를 소개하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25년이라는 선수생활과 8년의 지도자 생활 동안,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성’이라고 밝힌 홍 감독은 “나는 ‘인성’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어느 정도의 인성을 갖추고 있어야 팀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희생할 수 있다”며 “수학적으로 1+1=2 이지만 축구에서 1+1=1”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떤 일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올림픽도 ‘준비’의 연속이었다”며 “올림픽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기다렸다. 압박감이 드는 만큼 준비하며 이겨냈다”고 지난 런던올림픽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곧 사회에 첫발을 디딜 학생들을 위해 “신입사원으로서 매일 화장실 청소를 하고, 복사만 하는 일이 반복되더라도 열정을 다해 최선을 다하면 기회는 찾아온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그는 “매 순간 다짐하는 것은 ‘후회하지 않게 시간을 보내자’ 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열정을 다해 노력을 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열정을 갖고 노력한 과정도 중요하다. 학생들도 매 순간 열정을 다해 어떤 결과에도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