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화학산업 종합전시회 'KICHEM 2012' 개최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복촉매, '대한민국 화학산업대전'
국내 최초로 화학산업을 대표하는 종합전시회인 '대한민국 화학산업대전(KICHEM 2012)'이 개최돼 관련 업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화학산업대전(KICHEM 2012)'은 국내외 200여 개의 화학기업 및 관련 설비업체들이 참가해 기업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관련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탄소원료(저급 원유, 석탄 등)로부터 인조흑연, 탄소섬유, 그래핀 등 C-소재를 생산하여 첨단 항공기, 자동차,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에 활용되는 고부가 핵심제품을 공급하는 산업인 C-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C-산업관'이 구성돼 탄소소재 개발 및 응용제품을 전시하며 미래 화학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테마관에는 탄소소재를 활용한 자동차, 자전거 뿐만아니라 미래 유비쿼터스 환경에 응용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소재 등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석유화학협회는 "동 전시회를 우리 화학산업이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국제전시회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제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는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삼남석유화학(주) 최재호 대표가 은탑산업훈장, 삼원산업(주) 함경우 대표가 동탑산업훈장, SK종합화학 박현상 본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부사장 등에게는 대통령 표창(2점), 국무총리 표창(2점), 지식경제부장관 표창(20점) 등이 수여됐다.
지경부 윤상직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화학산업은 지난해 1,304억불 수출로 무역1조불 달성에 앞장 선 국내 1위 제조업으로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 화학산업이 치열한 글로벌 산업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부가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 화학산업계의 부단한 자기혁신 등을 요구하고 미래시장 선도를 위한 화학신소재 개발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윤 차관은 최근 구미사고와 관련해서 화학업계 스스로가 철저하고 투명한 안전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화학산업으로 거듭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