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해양플랜트 수주액이 지난 2011년 257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800억 달러에 이르고 기자재 국산화율 또한 2011년 20%에서 2020년 50%까지 육박할 전망이다. 엔지니어링 국내 수행 비율의 경우 40%에서 2020년 60%가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해양플랜트 100대 전략기술을 선정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해양플랜트산업 기술 로드맵”을 수립·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기술 로드맵은 지난해 발표한 '해양플랜트산업 발전 전략(‘12.5월)'을 이행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해 수립했다.
해양플랜트는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1천400억 달러에서 2020년 3천2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주요 먹거리산업이다.
특히 최근의 조선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양플랜트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양플랜트는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 긴요하다.
산업부는 해양플랜트 기술로드맵 수립과 100대 전략기술 선정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약 10개월간 조선사, 대학, 연구소, 석유공사 등 전문가 약 50명으로 기획위원회(위원장: 한국해양대 조효제 교수)를 구성, 운영했다.
100대 전략기술에서는 해양플랜트를 드릴쉽/드릴리그, FPSO, LNG FPSO/FSRU, Subsea/OSV 등 4대 분야로 나누고, 개발 난이도 등에 따라 단기(3년 이내, 30개), 중기(5년 이내, 57개), 장기(5년 초과, 14개)로 구분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에 수립된 기술로드맵에 따라 100대 전략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해양플랜트산업 육성과 기자재 국산화에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