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토교통부는 3월 전국 지가가 전월 대비 0.11% 상승해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08.10월) 대비 0.09% 높은 수준으로 53개월 만에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행정구역별로는 서울은 0.11%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으며, 용산구(-0.04%)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와 평택-시흥간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된 안산 단원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지가가 상승했다. 특히, 세종시는 0.51% 올라, 작년 3월부터 1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뉴타운·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고양 덕양구, 남북관계 경색으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는 인천 옹진군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