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PLAS 2013’, 오는 20일 개최
아시아 최대 국제 플라스틱 & 고무 산업 박람회
‘CHINAPLAS 2013’(이하 차이나플라스)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 수출입전시장(China Import&Export Fair Complex)에서 열린다.
올해 27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36개국에서 2,8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150개국에서 11만 명이 넘는 바이어들이 관람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의 전시 면적은 역대 최대 규모인 22만 평방미터로 총 25개의 전시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광범위한 종류의 화학제품과 원료, 3,200대 이상의 플라스틱 및 고무가공기계가 전시돼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이들 원재료와 기계가 사용되는 산업 분야는 자동차, 건축 및 건설, 전기 및 전자, IT 및 통신, 음식료품, 포장, 생활용 화학제품, 의약품 등 매우 광범위하다.
우리나라는 LG화학, 대림산업, 신일산업, 삼성 제일모직, LS산전, 우진플라임 등을 비롯해 16개 이상의 국내 화학기업들이 참여해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종합화학이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을 전시할 계획이며, 그 외 여러 글로벌 기업들도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해외 참가 기업들을 보면 원재료 분야에서는 듀폰, 보루지(Borouge), 바스프(BASF), 다우, 모빌엑슨, 랑세스(LANXESS) 등이 있으며, 가공기계 제조업체로는 하이티엔(Haitian), 첸 홍(Chen Hsong), 보르슈(Borch) EDI, 리엔수(Liansu), 아케이(Akei), 디막(Demark) 등이 있다. 금형 제조업체로는 몰드마스터즈(Mold-Masters), 유도(Yudo) 등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주최 측은 11개의 테마 전시관을 설치해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관련 산업과 기술 분야의 전시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시관은 테마별로 사출성형기, 압출기, 플라스틱 포장 및 블로우 성형기, 필름 기술, 고무가공기계 및 장비, 부대설비 및 시험장비, 다이 및 금형, 화학 및 원재료, 반제품, 바이오플라스틱, 중국 수출기계 및 원료 등이다.
특히 고속 성장하고 있는 플라스틱 필름산업과 시장을 고려해 올해 신설되는 필름기술 테마 전시관에는 블로우 필름 압출라인, 평판필름 및 시트 압출라인, 필름 스트레칭 라인, 필라멘트, 슬리터 리와인더, 와인딩 장비 등이 전시된다.
올해 한국 방문객들에게 가장 눈길을 끌게 될 홀은 ‘The Chinese Export Machinery & Material Hall’로 Tech-long, Yongming, Heng Li, Victor 등 중국 업체를 포함해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관련 전시도 작년에 비해 규모가 약 15% 정도 확장됐다. Kingfa, Hisun, Ecomann, Fukutomi, Huali, NatureWorks, Cardia, Esun, Xinfu, Jinxiang 등 바이오플라스틱 업체를 통해 국내 업체들과 바이어들에게 친환경적 바이오플라스틱의 재료인 PLA, PHA, PBS, PA610, PA1010, Biobased PE, Biodegradable Resin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