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중소기업'에 저금리 사업화 자금, 1조원 지원
기업·우리은행, 3년간 年 3천억원 규모 지원키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상직)는 중소기업 대상 가장 우수한 금융혜택을 제안한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을 산업부의 R&D 자금을 예치할 ‘R&D사업화 전담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장직 산업부 장관은 지난 14일 금융연수원에서 산업부-은행-전담기관간 ‘R&D사업화 전담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담은행으로 선정된 기업·우리은행은 ‘R&D중소기업’에 3년간 약 1조원의 저금리 융자 및 무료 컨설팅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R&D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금융지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보증기금 등도 공동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R&D 중소기업’은 기업·우리은행의 파격적인 저금리 융자자금과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참석한 기술보증기금도 기업·우리은행의 지원 대상 기업에 기술금융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술평가 및 보증혜택’을 약속했다.
기보는 지원기업에게 보증료 감면 (0.3%p), 보증비율 상향 조정 (85 → 90%) 및 보증한도 (30 → 50억원) 확대 등의 보증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담보력은 부족하나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R&D사업화 보증’ 및 기술평가인증서를 각 은행에 제공 하기로 했다.
이날 윤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예산지원이 아닌 ‘정부 예산의 관리제도’만을 개선해 민간 금융기관의 국내 'R&D 중소기업 지원‘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창조경제 핵심인 ‘R&D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가 보다 견고해질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책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他 정책 입안에 있어서도 ‘R&D 사업화 전담은행 제도’와 같이 민간 주도의 창조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협약 체결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유지하고,선정은행에 대한 정기적인 지원실적 점검 등을 통해 이번 협약이 실효성이 있는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의 부대행사로 ‘기업·우리은행의 우대 금융상품 설명회’와 ‘기술금융 협의회 발대식’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