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한 주 동안 달러 약세로 인해 상승으로 시작한 전기동은 7100과 7500사이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주 최대 이슈는 버냉키 의장의 출구 전략 언급였다. 의회 증언 초반 섣부른 긴축은 경기회복에 우려된다고 하면서 한층 시장을 달구었으나 중반으로 갈수록 출구 전략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상승폭을 되돌렸다.
미 신규 주택판매 및 고용지표 호전 소식은 전기동 상승 압력을 높였으나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한 한 주였다. 인도네시아 Freeport-McMoRan 구리 광산의 터널 붕괴사고로 사망자가 28명으로 증가했고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광산 조업이 중단됐으며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구리 수급 차질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중국 내 전기동 실물 구매 프리미엄이 7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생산업체들이 스크랩 부족으로 생산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알루미늄을 포함한 4월 중국의 정련금속 수입 물량은 18만3,023톤으로 연초 대비 33%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에 중국의 산업용 금속 수요부진에 대한 우려가 한층 심화돼 알루미늄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CRU에 따르면 최근 알루미늄 공급이 수요를 큰 폭으로 초과함에 따라 중국의 생산량을 400에서 500만 톤으로 감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이 2012년에 톤 당 2,000달러로 떨어진 후 알코아는 알루미늄 생산량을 감축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후반기에도 알코아가 생산량을 추가로 감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알루미늄 Sheet 제조 업체인 노벨리스는 영국 Warrington에 있는 알루미늄 캔 재활용 공장을 170만 파운드 투자해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HSBC 중국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가 7개월 만에 최저치인 49.6을 기록함에 따라 니켈을 포함한 비철금속은 낙폭을 확대했다. 또한 중국 당국의 미온적인 추가부양책 의지가 투자심리를 반감시켰다.
브라질의 4월 니켈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6% 하락했고 Ferro-nickel은 전년 동기 대비 50.1% 하락했다고 전했다. The World Bureau of Metal Statictics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니켈 시장에서 7,000mt 만큼 공급과잉였다고 전했다. 미국 파이프 생산업체 3곳이 말레이시아, 태국 그리고 베트남을 반덤핑 혐의로 법원에 고소했다.
씨티그룹은 2013년에 원자재의 수퍼사이클이 올해 말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중국 경기가 예전만큼 좋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호주의 MMG사는 건설, 운송 그리고 산업기반 시설의 수요로 인해 아연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Metal Bulletin에 따르면 아연 잉고트 프리미엄이 이태리에서 현재 220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올 중국의 아연 도금에 대한 수요가 전년대비 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LME 아연 가격 대비 상해 아연은 톤 당 143달러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