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유명 설렁탕 체인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저질 설렁탕을 판매해온 체인점 사장과 유통업자를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저질 소뼈로 국물을 우려낸 뒤 수십여 가맹점에 판매, 지난 5년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가 절반도 안되는 불량축산물로 설렁탕을 만들었음에도 좋은 제품인 것 처럼 판매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름만 대도 알만한 설렁탕 체인점이 그동안 손님을 상대로 파렴치한 행각을 벌여왔다"며 "체인점의 실명을 요구한다"고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