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수주
2013년 4월 공작기계 수주는 3,534억 원으로 전월 대비 6.0% 증가(전년 동월 대비 6.9%)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5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수주는 1,584억 원으로 전월 대비 8.2% 감소(전년 동월 대비 -8.1%)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9개월 연속 감소하는 부진한 모습을 지속했다. 수출수주는 1,95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1.3% 증가(전년 동월 대비 23.3%)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 1~4월 공작기계 총 수주는 1조3,4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인 국내외 공작기계 수요업종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프로젝트성 수주로 인해 증가세를 유지한데 기인한다. 내수수주는 6,0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으나 수출수주는 7,447억 원으로 16.3%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 3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6.6%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타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류, 전기/전자기기 등에서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국내 기계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했다.
전경련이 발표한 600대 기업의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9.8로 3개월만에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대책(4.11)과 추경편성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달러당 100엔에 육박하는 엔화가치 하락, 중국 1분기 성장률 쇼크,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의 악재가 경제 전망을 불투명하게 함에 따른 것이다. 또한 IMF가 올해 및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가운데 맥킨지와 포린폴리시가 한국의 성장잠재력 둔화를 경고해 기업을 둘러싼 경제여건은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품목별 수주에서는 NC절삭기계(3,101억 원, 전월 대비 5.7%) 및 성형기계(322억 원, 19.1%)는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범용 절삭기계(111억 원, -13.4%)는 감소했다.
NC절삭기계에서는 NC선반(1,162억 원, 전월 대비 9.2%)과 머시닝센터(1,464억 원, 4.5%)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고 수출수주도 호조를 보이며 2개월 연속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보링기(NC 포함, 50억 원, 전월 대비 -24.5%), 연삭기(NC 포함, 63억 원, -0.2%), 밀링기(NC 포함, 49억 원, -37.3%), 범용선반(28억 원, -15.8%)은 전월 대비 모두 증가했다.
한편, 프레스(316억 원, 전월 대비 19.6%)는 내수수주(167억 원, -6.6%)가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수주(149억 원, 74.2%)는 전월 대비 비교적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월 수주가 46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8.2% 감소(전년 동월 대비 -26.9%)했으나 전기/전자/IT 업종은 264억 원으로 전월 대비 24.9% 증가하며 2개월 연속 200억 원을 상회했다. 일반기계(326억 원, -14.0%), 금속제품(117억 원, -18.9%), 철강/비철금속(87억 원, -16.7%), 조선/항공(77억 원, -28.7%) 등 대부분 업종이 전월 대비 감소한 반면, 정밀기계(64억 원, 158.6%)는 전월 대비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생산․출하
2013년 4월 공작기계 생산은 2,723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 증가(전년 동월 대비 -17.3%)했으나, 출하는 2,921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 감소(전년 동월 대비 -16.4%)했다.
생산은 9개월 연속 3,000억 원 이하를 나타내며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지속 중이며, 출하도 4개월 연속 3,000억 원 이하로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품목별 생산에서는 NC절삭기계(2,392억 원, 전월 대비 1.9%) 및 범용절삭기계(107억 원, 10.2%)는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성형기계(225억 원, -6.0%)는 감소했다. NC선반(1,078억 원, 전월 대비 -4.6%)과 프레스(222억 원, -6.0%)는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머시닝센터(900억 원, 10.4%)는 증가했다.
한편, 올해 1~4월 공작기계 생산은 9,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으며 출하도 1조717억 원으로 15.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NC절삭기계(8,555억 원, -13.3%), 범용절삭기계(323억 원, -32.3%), 성형기계(1,021억 원, -6.1%) 생산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수출
2013년 4월 공작기계 수출은 2억7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3% 증가(전년 동월 대비 -4.9%)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1억4,570백만 달러, 전월 대비 35.7%) 및 범용절삭기계(1,430만 달러, 51.6%)는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성형기계(4,730만 달러, -42.2%)는 감소했다.
NC절삭기계에서는 NC선반(6,140만 달러, 전월 대비 -0.5%)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개월 연속 5,000만 달러 이상을 나타냈으며, 머시닝센터(6,190만 달러, 130.5%)도 전월 대비 큰 폭의 증가를 보이며 6개월 만에 5,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보링기(NC 포함, 830만 달러, 전월 대비 102.5%)가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연삭기(NC 포함, 200만 달러, -3.2%), 밀링기(NC 포함, 170만 달러, -9.2%), 범용선반(30만 달러, -31.5%)은 감소했다.
한편, 성형기계에서는 프레스(2,360만 달러, 전월 대비 -56.1%)가 전월 대비 비교적 큰 폭의 감소를 보였으며, 전단기/펀칭기/낫칭기(770만 달러, -45.9%), 절곡기(590만 달러, -8.5%)도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아시아(1억680백만 달러, 전월 대비 5.8%) 및 유럽(4,110백만 달러, 0.4%)이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북미(4,550만 달러, -0.6%) 지역은 소폭 감소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7,690만 달러, 전월 대비 131.5%)이 전월 대비 큰 폭의 증가를 보이며 4개월 만에 5,000만 달러 이상을 나타냈지만, 인도(590만 달러, -78.3%) 및 태국(370만 달러, -55.3%) 수출은 감소했다. 유럽에서는 독일(1,200백만 달러, 전월 대비 13.9%), 터키(790만 달러, 40.9%), 이탈리아(770만 달러, 57.6%)가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영국(470만 달러, -20.5%)은 감소했다. 미국(4,490만 달러, 전월 대비 -0.7%)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비교적 양호한 수출을 지속하며 4개월 연속 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올해 1~4월 공작기계 수출은 7억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으며,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지역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수입
2013년 4월 공작기계 수입은 1억5,9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1.7% 증가(전년 동월 대비 -11.9%)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에서는 NC절삭기계(1억380백만 불, 전월대비 22.4%) 및 성형기계(3,320만 달러, 94.8%)는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범용절삭기계(2,180만 달러, -23.9%)는 감소했다.
NC절삭기계에서는 NC선반(890만 달러, 전월 대비 113.9%)이 전월 대비 비교적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며, 머시닝센터(2,050만 달러, 21.2%)도 6개월 만에 2,000만 달러 이상을 나타냈다. 보링기(NC 포함, 150만 달러, 전월 대비 81.6%), 연삭기(NC 포함, 2,300만 달러, 127.8%), 밀링기(NC 포함, 560만 달러, 10.0%), 범용선반(390만 달러, 22.6%) 수입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성형기계에서는 프레스(1,760만 달러, 전월 대비 166.8%) 및 전단기/펀칭기/낫칭기(740만 달러, 612.9%)가 전월대비 비교적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나 절곡기(460만 달러, -17.6%)는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8,720만 달러, 전월 대비 8.3%), 유럽(6,370만 달러, 39.1%), 북미(760만 달러, 86.4%) 지역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6,480만 달러, 전월 대비 9.8%)이 전월 대비 증가하며 2개월 연속 5,000만 달러 이상을 나타냈고, 대만(800만 달러, 12.3%) 및 중국(680만 달러, 2.8%)도 증가했다. 유럽 수입은 독일(4,340만 달러, 전월 대비 114.0%)이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고 스위스(860만 달러, 35.1%)도 증가했으나, 이탈리아(240만 달러, -36.3%)는 감소했다.
올해 1~4월 공작기계 수입은 4억9,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으며 아시아가 감소한 반면, 유럽 및 북미 지역은 비교적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