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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석유저장시설 준공
나재선 기자|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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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석유저장시설 준공

동북아 오일허브, 여수·울산 3,660만 배럴 규모

기사입력 2013-06-29 00: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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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석유저장시설 준공
여수저장시설 전경(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에서 ‘동북아 오일허브 비전선포 및 여수저장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백문현 오일허브코리아여수(이하 OKYC) 사장, 김충석 여수시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등 정부, 지자체, OKYC 주주사 및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동북아 오일허브는 여수와 울산에 3660만배럴 규모의 상업용 저장시설과 국제석유거래소를 건설해 미국·유럽·싱가포르와 더불어 세계 4대 오일허브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2008년부터 추진됐다.

이번 여수 저장시설은 동북아 오일허브 1단계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총 4년의 사업기간 동안 5170억원을 투입, 820만배럴 규모의 국내 최대 상업용 석유저장터미널 건설을 완료하고 지난 3월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윤 장관은 이날 준공식 치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미국, 유럽, 싱가포르와 어께를 나란히 하는 세계 4대 오일허브로 육성하겠다”며 동북아오일허브 추진 비전을 선포했다.

그러면서 “총 3700만배럴 규모의 저장시설을 건설하면서 규제완화 등을 통해 가동률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2017년 상반기중 국제석유거래소를 개설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동북아 석유거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2020년까지 울산 남·북항에 2840만배럴 규모의 저장시설을 추가 건설해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일허브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에는 석유 물류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석유거래소 설립을 통한 국제 금융거래와 각종 파생상품 거래가 이뤄져 석유 물류와 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의 창출이 가능해진다.

정부의 동북아오일허브 비전 선포는, 석유 저장시설 건설 중심으로 추진돼온 기존 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향후 물리적 인프라뿐만 아니라 물류/트레이딩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개선 및 석유거래소 개설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여건 조성까지 확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저장, 수송, 물류, 금융 등 연관산업이 동반 성장하면서 투자와 고용이 확대되어 에너지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상징적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09년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4조4647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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