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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수출 회복, 원활한 선박 인도가 ‘관건’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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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수출 회복, 원활한 선박 인도가 ‘관건’

지난해 미인도 물량…긍정적 영향 기대

기사입력 2013-07-02 00: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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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수출 회복, 원활한 선박 인도가 ‘관건’
사진 = 대우조선해양


[산업일보]
올해 1분기 조선 수출은 지난해의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하반기부터 해양플랜트의 본격적인 인도가 이뤄지면서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선시황의 회복이 미미한 가운데 올해 1분기 한국의 조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한 86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주량 감소 및 신조선가 하락기의 계약 물량이 인도되면서 수출 성적이 부진했으며 전년 동기 수출의 상대적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발생했다. 선종별로는 49.7%의 비중을 차지한 화물선(-33.2%)이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일본의 수출도 각각 73억 달러, 57억 달러로 -29.6%, -4.5%를 기록해 부진했으며, 주력선종인 화물선의 수출 감소율은 중국 -31.0%, 일본 -5.7%를 기록했다.

국내 조선 수출 회복, 원활한 선박 인도가 ‘관건’
[표 1] 한/중/일 조선 수출 동향


국내 조선 수출의 회복은 대(對)EU 수출 회복 여부에 달려있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선박금융이 크게 위축되면서 수출 부진을 초래했으며 실제 대EU 총수출에서 조선의 비중은 2009년 26.5%에서 지난해 16.0% 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올 하반기 조선 수출은 예정된 물량의 인도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인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 확산 및 선박금융 차질로 실제 인도물량은 당초 예정(1,800만 CGT)의 77% 수준인 1,400만 CGT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해당물량이 성공적으로 인도될 경우 수출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면 올 1분기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계약 취소, 인도 지연 등의 비율은 낮아졌으며 예정대로 건조, 인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조선 수출 회복, 원활한 선박 인도가 ‘관건’
[그림 1] 한국의 선박 수주, 건조, 수주잔량


고부가가치 선박의 본격적인 인도도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2분기 이후 드릴십 등 해양플랜트 부문의 본격적인 인도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수출은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0년 조선시황 회복기에 체결된 물량이 2.0~2.5년의 건조기간을 거쳐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지만, 세계 조선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보다는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 안정세로 접어드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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