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창조과학부가 야심차게 준비해 지난 8일 오픈한 '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가 하룻만에 재 점검에 들어갔다.
미래부에 따르면 창조경제종합포털을 개편, '창조경제타운'이라는 명칭으로 사이버 박람회를 오픈했다.
사이버 박람회는 본격 개시 이전부터 관련업계와 수많은 시민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전시회 부스를 실사처럼 구현한 듯 한 버츄얼 기술과 화려한 플래시는 그동안 사이트구축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미래부는 홈페이지 개편 하루 뒤인 9일, 사과공지와 함께 기존 창조경제 종합포털로 회귀했다.
미래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이버 박람회와 함께 아이디어 제안·공유·토론, 사업화·창업큐레이션 시범서비스 등 보다 완벽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당분간 기존의 모습으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며 "현재 창조경제종합포털에서 ‘사이버 박람회’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사이버 박람회’와 현재 준비 중인 아이디어 제안·공유·토론 서비스 등을 보강한 뒤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