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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멜라민 폼 바소텍 LNG선 애플리케이션에 첫 적용
나재선 기자|inspi0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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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멜라민 폼 바소텍 LNG선 애플리케이션에 첫 적용

슬로싱 방지 위해 바스프 바소텍(Basotect®) 이용한 LNG덮개 개발

기사입력 2013-07-19 14: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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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멜라민 폼 바소텍 LNG선 애플리케이션에 첫 적용
[산업일보]
바스프(BASF)는 삼성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 ‘슬로싱(Sloshing)’ 현상 방지 솔루션 개발에 참여, 바스프의 멜라민 수지 폼인 바소텍(Basotect®)을 접목한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슬로싱 현상이란 해상 운송 중 탱크 내 LNG가 출렁이면서 탱크 내벽에 충격을 발생시키는 현상을 말하며, 심할 경우 탱크에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해상 운송 업계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LNG 운반선의 저장 탱크를 가득 채우거나, 거의 비운 상태로 운항을 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솔루션은 바스프의 멜라민 수지 발포체 폼인 바소텍을 사용한 슬로싱 방지 솔루션으로 LNG 운송의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LNG 운송량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제성과 자원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에 사용된 바스프의 바소텍은 멜라민 수지를 원재료로 한 오픈 셀(Open-cell) 구조의 발포제 폼으로 흡음력과 단열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또 난연성(DIN 4102, B1)이 우수하고 다양한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력 또한 탁월해 건설 분야에서 흡음재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는 물론 태양열 및 냉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열재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바소텍의 여러 특성 중 영하 200도 이하의 극저온 상태에서도 굴곡특성을 유지하는 소재의 우수함에 주목해 영하 162도로 액화된 천연가스를 운송해야 하는 LNG선에 접목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했다.

바소텍을 접목한 LNG 슬로싱 방지 솔루션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개발과정에서 국내 대학에 의뢰해 실험을 진행했으며, 실험에 참여한 서울대와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는 웨이브 시뮬레이터 실험을 통해 바소텍 소재 솔루션이 슬로싱을 상당히 줄여줄 뿐 아니라, 내부 벽면에 대한 최대 압력 또한 5분의 1 정도로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로 인해 선박회사들은 팔각형 형태의 저장탱크에서 두 개 모서리를 제거할 수 있어, LNG 저장량도 5퍼센트 늘리는 동시에 저장탱크 생산비 또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슬로싱 방지와 더불어 유동의 감소로 인해 액화천연가스 증발률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프 바소텍 소재의 슬로싱 방지 솔루션은 LNG 운송의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된다. 이번 솔루션이 접목된 LNG 운반선은 액화가스 저장량을 달리해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항구에 잇달아 들러 필요한 만큼 연료를 내릴 수 있다. 이는 저장탱크를 비운 채로 운항하는 횟수를 줄여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자원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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