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비축물자 이용업체 등록부터 공급물자 배정·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번 조치는 ‘조달행정 혁신방안’ 추진의 일환으로 ‘이용업체 등록절차 불편’, ‘관련 서류 제출 과다’, ‘원자재 공급과정 지연’ 등 비축물자 이용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축 원자재를 구매하기 위한 자격 요건인 비축물자 이용업체 등록에 필요한 서류가 기존 9종에서 1종(완제품성분분석표)으로 축소돼 시간·비용 부담이 경감된다.
또한 이용업체가 구매한 원자재를 인수할 때마다 매번 제출해야했던 인감증명서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www.g2b.go.kr)에 사전 등록해 반복 제출에 따른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업체가 비축물자 구매 신청 시 단계별 판매 진행 현황을 SMS로 실시간 안내받고, 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돼 물자 출고시간 역시 예측 가능해진다.
판매 진행 현황 알림서비스는 관련 업무 담당자도 공유해 앞으로 비축물자 공급 작업이 신속하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축 원자재 공급절차, 이용자 중심 '재설계'
서류 간소화·판매 진행 단계 실시간 확인 가능
기사입력 2013-08-04 0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