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정준양)은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선행기술 조사부문에서 이종현(경기대 전자공학과 4년)학생을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장상에는 이강우(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이지연(경기대 신소재공학과), 황은상(경희대 유전공학과) 학생이 선정됐으며, 신설된 WIPO 사무총장상에는 김진수(충남대 환경공학과) 학생이 선정됐다. 대학별로는 인하대가 29명으로 최다 수상자를 배출했고, 경기대(7명), 충남대(6명), 한국기술교육대(6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3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기업(후원기관)에 필요한 특허에 강한 이공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문제로 출제하고, 대학(원)생이 해답을 제시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대회는 국내외 특허를 분석하여 연구개발 전략 및 특허획득 방향을 제시하는 특허전략 수립부문과 가상의 출원서에 대한 선행기술을 조사하여 특허 가능성을 판단하는 선행기술 조사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올해 선행기술 조사부문의 후원기관으로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30개 기업․연구기관이 문제를 냈고, 전국 94개 대학 3,232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22개 대학에서 88명이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에게는 취업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올해 11월에 시상식이 개최할 예정이다.
특허청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많은 학생이 이번 대회를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방향을 예측해보고, 지재권 역량을 높일 기회가 됐으며, 기업은 창의적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이 대회가 창조경제 시대의 기업에서 필요한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