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중국 8월 공식 PMI 7월 대비 0.7 상승한 51.0 기록, 16개월 이래 최고치
- HSBC 제조업 PMI 지수 50.1 기록, 경제 확장 수준 안착
- 유로권 제조업 PMI 지수 혼조 양상
- 칠레 국영기업 Codelco사 올해 상반기 전기동 생산량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
중국의 영향은 컸다. 지난 주말 중국의 공식 8월 PMI 지수가 전월대비 0.7 상승한 51.0로 16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에 가격 상승 청신호를 보냈다. 아시아 장 오픈 후 반등하기 시작한 전기동 가격은 금일 오전 발표된 HSBC 제조업 PMI 지수 또한 50.1을 기록하며 전월(47.7)에서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장중 최고 7276.5까지 도달하며 중국 경기가 확장 국면에 안착한 모습을 보였다.
금일 발표된 중국 8월 PMI 지수 상승의 원인을 보자. 중국의 경제 경착륙을 막기 위한 대책인 철도 투자 및 공공주택 건설 등은 경기 부양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연계 경제활동을 위한 신규 국내 주문의 상승 및 중국 중공업 분야의 전력 수요 상승(7월 전력수요 전년 대비 7.5% 상승)은 현재 중국 국내 경제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음을 반증한다.
이에 반해 국외 제조업 PMI 지수는 아직 낙관할 수준이 아니다. 수출물량과 원자재 재고 중심의 국외 지수평가는 50미만을 기록하며 아직 중국의 대외 경제 평가가 여전히 ‘수축’ 레벨에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시장은 현재 타이트한 공급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구리광(Copper Ore) 품질 저하 및 노동조합 중심으로 실행된 파업의 영향은 생산 차질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칠레 국영기업인 Codelco사의 올 상반기 총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758,00톤을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국내 경제 회복을 기반으로 한 긍정적인 회복 탄력성과 타이트한 공급 현상은 전기동 가격의 추가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충분하다.
현재 미국의 시리아 공습은 미의회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부적인 가격변동 요소가 적은 현재, 금주 발표 예정된 미 PMI 최종과 고용지표는 향후 전기동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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