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산업대전(Korea Industry Fair 2013, KIF 2013)이 ‘기계산업, 창조경제를 위한 새로운 도약’(Machinery Industry, The new leap for the creative economy)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오는 10월 16일부터 19까지 4일간 킨텍스 1, 2전시장 전관에서 대단원의 막을 연다.
올해 한국산업대전은 정부의 전시/컨벤션 육성 정책에 부응한 자본재 통합 전시회로 개최되며 무역 규모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국제 규모의 대형 전시회 진행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자본재와 산업간 융합 및 복합화 추세에 부응하고 연관 산업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장으로써 한국의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산업 전시회에 대한 업계의 니즈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 2011년에는 수출 5,000억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정부의 전시회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전시 규모의 대형화, 국제화, 브랜드화를 위해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금속, 공구 등 기계류 관련 5개 전시회를 통합해 ‘제1회 한국산업대전(KIF)’으로 격상돼 진행된 바 있다.
제1회 한국산업대전은 국내 최초 10만㎡ 규모의 대형 전시회로 54억6,000만 달러의 계약 및 상담과 2,400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약 10만3,0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큰 성과를 거두며 아시아 최대 산업 전시회로서의 성장을 위한 신호탄을 올렸다.
제2회째를 맞은 2013 한국산업대전은 국내외 관련 산업의 신기술, 신제품을 비롯한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업계 활약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시회에 거는 기대가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대전은 올해도 성공적인 통합 개최를 통해 국제 무역 전문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올해는 39개국 1,821개사, 4,340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5만7,630품목들이 전시 기간 내내 선보일 예정이다. 참관 예상인원도 약 50개국에서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시회 기간 중 이뤄지는 계약 및 상담 목표액 또한 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계, 금속, 공구, 용접, 자동차 등 5개 전시회는 ▲한국기계전(한국기계산업진흥회) - 제1전시장 Hall 3, 4, 5/제2전시장 Hall 7, 8 ▲금속산업대전(한국전람) - 제1전시장 Hall 1 ▲서울국제공구전(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 제1전시장 Hall 2 ▲한국자동차산업전(아인글로벌) - 제2전시장 Hall 9(B), 10 ▲국제용접및절단기술전(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 제2전시장 Hall 9(A)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36년 전통의 한국기계전(Korea Machinery Fair, KOMAF 2013)은 올해 약 25개국 1,000개사가 3,000개 부스를 통해 FA/모션컨트롤, 공작기계, 제어계측 등 기계류 전체가 대거 선보임으로써 약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바이어 약 5,000명이 한국을 방문해 30억 달러의 상담과 3억 달러의 계약 달성이 전망된다.
한국기계전은 기계 요소부터 완성품, 자동화 라인에서 플랜트까지 12개(공장자동화, 금속공작기공, 유공압기술, 제어계측, 부품소재, 플랜트기자재, 플라스틱고무기술, 원자력기기/원자력부품, 중전기기/전기설비, 운반하역, 냉동공조, 환경기술) 핵심 기계분야 전문전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에는 플라스틱/고무기술전, 중전기기/전기설비전, 원자력산업특별전 등이 신규로 선보이며 로봇산업, 발전기자재,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특별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주목할 만한 점은 전시회 기간 내내 열리는 다양한 부대행사다.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유공자(기업) 포상식, 기계전 기계기술세미나, 특허기술거래 및 사업화 설명회, 수중용접시연, KOMAF 미니로봇쇼, 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 가공최적화 및 정밀가공기술세미나, 표면처리 기술세미나 등 각 산업별 업계 최대의 이슈들이 다채로운 주제로 참관객들과 만난다.
한국산업대전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범국가적 행사로 개최됨으로써 국내 전시회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참가업체에 최대의 홍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산업대전은 한국 경제성장의 핵심이자 제조업 경쟁력의 원천인 자본재 산업의 발전상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국내 최대의 산업 전시회로 통합 개최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산업 발전에 힘입어 향후 국제 규모의 대형 전시회이자 동북아 시장을 리드하는 종합 산업 전시회로 발돋움하며 한국의 수출 증대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 전시회로서의 도약을 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013 한국산업대전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전시만족도 제고 및 MICE 산업과 연계한 관광 서비스 활성화로 우리나라 MICE 산업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한국전람(주), (재)아인글로벌 주관으로 열리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KOTRA 등이 후원 업체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