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4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Anglo, Southern Copper 회사들의 페루 대형 전기동 광산 개발 가능성
- 美 Fed의 불확실성 상존
- 美 9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 Fed 테이퍼링, 美증시에 충격 안줄 듯<모건스탠리>
금일 전기동은 미 연방준비위원회(Fed)의 연내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고 공급 측면에서 향후 전기동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3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월요일에 이어 또 다시 하락한 전기동은 어제 대비 1.4% 떨어진 채 마감했으며, 이로써 지난주 FOMC에서의 예상치 못한 결과로 얻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게 됐다. 이에 대해 VTB Capital의 애널리스트인 Andrey Kryuchenkov는 ‘우스꽝스럽게도 시장 관심이 다시 Fed가 연내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금일 OFMC 위원 중 한명에게서 올해 내로 양적완화 축소 가능 발언이 나오면서 더 심해진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 Fed 불확실성이 심리적 측면에서 전기동 매도세를 이끌었다면,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동 공급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전기동의 하락을 이끌었다. 대형 전기동 생산업체들인 Anglo american과 Southern Copper는 페루에서 개발 중인 33억 Quellaveco mega 광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광산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근에 확산되고 있는 전기동 과잉공급 예상에 대해 씨티그룹의 David wilson은 ‘중국이 시장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지만, 공급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며 문제는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로 이 부분을 심각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내일 역시 전기동을 움직이는 주요 이슈는 공급 관련일 것으로 예상되며, 미 Fed의 연내 양적완화 축소 이슈 역시 달러화에 영향을 주며 원자재 가격에도 압력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는 아시아장과 유럽장에서 특이할 만한 것이 없는 가운데, 한국시간 오후 11시에 발표되는 미국 신규 주택 판매건수가 비철가격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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