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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빛나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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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빛나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차세대 경쟁 앞두고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다짐

기사입력 2013-10-04 0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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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빛나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산업일보]
“디스플레이, 상생협력으로 멀리 보고 함께 가자”

지난 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실적을 보면 세계 시장점유율 1위(48.4%), 수출 5위(349억불), 국내GDP의 3.4%(44조원), 고용인원 약 12만7천 명을 창출하는 등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산업의 산․학․연․관 종사자간 결속을 다지고,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미래시장 선도를 다짐하기 위한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디스플레이의 날」기념식 및 식전 행사로 ‘디스플레이 상생협력위원회’가 개최됐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10월 첫째 주에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네 번째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 1위이자, 수출 경제의 주축으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기업인과 연구인들이 흘린 값진 땀의 결실을 자축하는 한편, 최근 거세지고 있는 경쟁국들의 ‘도전’과 치열해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을 앞두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시장 선도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은 축사를 통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2002년 이후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날로 격화되고 있는 경쟁국들의 추격공세를 뿌리쳐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코리아”의 역사를 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신소재 및 핵심장비 개발, 건전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등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35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영예의 산업포장에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일체형 TSP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한 삼성디스플레이 곽진오 전무, 대통령표창은 광학 필름의 수입대체 효과 및 국산화 공적을 인정받은 미래 나노텍 김상묵 부사장, 국무총리표창은 LCD 생산공정 개발 및 소재 국산화에 기여한 LG디스플레이 최영석 상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Dry Film, Photoresist 등 디스플레이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안태환 전무를 포함한 10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UHD TV 액정을 개발한 머크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 이승은 본부장 등 4명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각계에서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공로상 수여 등이 이어졌다.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 앞서 정부와 업계는 산업부 김재홍 차관 주재로 “2013년 디스플레이 상생협력위원회”를 개최해, 디스플레이산업 동반성장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7월 「반도체․디스플레이 협력 생태계 협약」 체결시 대․중소기업 및 학계․연구계는 디스플레이분야의 정기적인 실적 점검을 위해 민․관 상생협력위원회 개최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 8~9월간 패널대기업과 장비․소재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실시, 공동 연구개발, 납품단가 및 현금지급 현황, 협력사 경영지원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중소 협력기업들의 체감 만족도는 3.7점(5점 만점)으로 나타나, 지난 5월 동반성장위에서 발표한 디스플레이 대기업 2개사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와 유사한 결과를 도출해냈다.

협력기업들도 대체로 거래조건 개선, 국산장비 구매율 등에 대해서는 양호한 평가를 내렸다.

전체 응답기업의 90% 이상이 납품대금의 현금지급 및 법정기한 내 지급이 잘 이루어지고 있거나 개선 중이라고 응답했고, 국산 장비 및 재료 구매실적도 총 35조 7,800여억 원으로 양사 전체 구매금액의 약 67%에 해당된다.

대기업의 유휴특허 유․무상 이전 성과가 전무하며, 중소기업 개발 장비에 대한 성능평가 지원 또한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협력사간의 특허 공동출원 실적은 일부(14건) 조사됐지만 대기업 양사가 보유중인 유휴특허를 협력사에 유․무상으로 이전한 실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장비의 부분품・재료의 성능을 평가 및 인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실적 또한 해당기간 총 34건 중 대기업이 수행한 실적이 4건에 불과해 더욱 적극적인 참여가 요망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이 공동 R&D를 명분으로 기술을 독점하고 타 사에 대한 영업이나 수출을 막는 관행이 있다거나 외국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단가가 낮고 문제발생시 책임범위가 넓어 역차별 소지가 있다는 등의 불만을 제시했다.

한편 장비․소재기업의 특성상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인력이동은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중소기업→중소기업:72.2%, 중소기업→대기업: 9.7%, 중소기업→기타:18.2%), 대기업으로 이동한 경우 전체의 43%가 여전히 사전에 통보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관련해 1차 협력업체들은 투자계획, 기술로드맵 등 보다 많은 정보제공과 공동 R&D 확대를, 2․3차 협력기업들은 경영혁신 및 제조현장 개선에 대한 지원 강화를 주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자료는 향후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지수 평가(2014년)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주기적인 실적점검을 통해 타 산업의 모범이 되는 발전지향적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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