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4일 오후 3시경 괌 북북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강한 중형태풍(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8m/s)으로, 매시 27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빠르게 북상, 8일 9시경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해상(중심기압 970hPa 내외, 최대풍속 34m/s, 확률원중심에서 약 310km 거리)을 지나, 이날 밤에는 부산 남남동쪽 해상(중심기압 980hPa 내외, 최대풍속 31m/s, 확률원중심에서 약 160km 거리)을 통과한 후 9일 새벽 동해남부먼바다로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 따라 영남지방, 강원도영동, 제주도에서는 8일 낮부터 9일 아침 사이에 주로 비가 내리겠고, 태풍의 영향반경에서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에서는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수증기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상층골의 영향으로 8일오전부터 밤사이에 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태풍의 예상 진로와 근접한 제주도와 경남해안, 동해안에서는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 사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특히 경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3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태풍이 한반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8일과 9일 오전 사이 제주도와 경남해안에서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은만큼 저지대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한, 이 태풍은 앞서 지나간 태풍 ’피토(FITOW)'에 의해 해수온도가 다소 낮아진 구역을 일부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중위도 기압계와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강도 변화추세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