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방송장비분야 경쟁력 있는 국내 방송장비 업체를 ‘히든챔피언’으로 선정, 선정된 기업에 대해 해외진출을 본격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히든챔피언이란 일반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을 일컫는 말로 5개 분야(제작/편집, 송출, 송신, 수신, 솔루션) 13개 기업은 1차 서류심사(경영, 기술력 등), 2차 현장방문, 3차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의 절차를 통과한 발전가능성이 높은 방송장비 대표 업체들이 선정됐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대부분이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능력 부족 등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다.
히든챔피언에 대해서는 해외 DTV전환 예정국 중에서 진출국을 선정한 후 히든챔피언이 생산한 장비를 현지 시범서비스를 통해 선보이고, 해외 판로 확보 및 브랜드 이미지 확산을 위해 1년 동안 정부보증, 해외 현지홍보, 해외-국내 관계자 인적 상호교류 기회 제공 및 해외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제공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의 본격적인 디지털방송 전환준비와 함께 급증하는 방송장비 시장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삼을 방침이다.
미래부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히든챔피언 제도를 통해 국내 방송장비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 10월 중 ‘히든챔피언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13.10.11) 하고 본격적인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