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2월 2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전기동 종가기준 7000선 하회
- 테이퍼링 조기 시행 우려로 달러화 강세
지난 주 전기동은 미국의 휴일 여파로 7,000대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경제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7,000선 아래로 내려 앉으며 12월의 첫 거래를 시작했다. 종가기준 7000선을 하회한 것은 11월 20일이래 처음이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Fed의 테이퍼링 조기 시행 우려로 인한 달러화 강세가 2일 비철 금속의 주요 하락 요인으로 보여진다. 미국의 11월 ISM 제조업 PMI 지수가 2년반 이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10월 건설 지출이 0.8% 증가하는 등 미국 경제 호전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에는 연준 테이퍼링 시행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전기동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급 완화 전망 역시 지속적으로 전기동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장중 17만3625달러까지 하락해 연중 신저점 기록을 갱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최근 알루미늄 가격이 2009년 7월 이래로 최저 수준까지 하락함에 따라 향후 수주내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1월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니켈의 경우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조치 계획 발표가 6주후로 다가오며 향후 반등할 가능성이 있고 전했다.
금주에는 중요한 경제지표들이 다수 발표 예정되어 있어 그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4일 미국 ADP 비농업 고용 변화, 5일 ECB 금리 결정 및 미국 GDP, 6일 실업률 및 비농업 고용 변화 등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