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매년 봄철에 돌발적으로 발생해 해양사고를 일으키는 이상파랑을 대비하기 위해 특허출원한 2건의 최신 기술을 접목한다고 밝혔다.
이상파랑(기상해일)은 먼 바다에서 시작된 파랑이 연안 가까이 도달하면서 해저지형 등의 영향을 받아 돌발적으로 발생하며, 주로 3~5월에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나타난다.
이상파랑은 주택가 침수, 어선 전복 등의 재산상의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까지 유발하는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
이상파랑의 주요 원인은 대기압의 급격한 변화(기압점프)이며, 이를 기상해일(meteotsunami)로 정의하기로 했다.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상청과 인하대학교(총장 박춘배)는 공동으로 △이상파랑 전파방향 분석방법(‘13. 12. 27. 특허 출원 10-2013-0164824) △이상파랑 발생일 추출방법(‘13. 12. 27. 특허 출원 10-2013-0164832)을 특허출원 했다.
이 두 가지 특허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상파랑을 감시하고 발생 가능성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이상파랑 전파방향 분석방법 특허는 이상파랑이 관측소에 도달하는 시간 차와 천해파의 속도 및 이동 거리 등을 산정해 전파방향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상파랑 발생일 추출방법 특허는 관측 자료의 일일 최대 진폭 표본수를 분석해 이상파랑 발생일을 추출하는 기술이다.
고윤화 청장은 “방재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양기상 정보를 제공하겠다. 봄철의 이상파랑으로 인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줄이는 정보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