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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새로운 전략 전략 필요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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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새로운 전략 전략 필요

기사입력 2014-05-19 1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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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나렌드라 모디가 이끄는 인도국민당이 인도 총선을 석권하면서 신정부 출범에 다른 기대심리로 인도 경제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KOTRA(사장 오영호)가 최근 발간한 ‘인도 신정부 경제정책 방향 전망과 시사점’에 따르면 신정부 출범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은 5~6%대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 년 내 8%대의 고도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들도 많다.

이처럼 모디효과(Modi Wave)가 강력한 것은 모디가 지난 13년 동안 구자라트주 지사로 역임하면서 보여준 강력한 산업육성 및 경제개발 리더십에 기인한다. 인도는4%대의 저조한 경제성장세 속에 심각한 일자리 부족, 고물가, 제조업위축 현상을 겪고 있어 참다못한 인도 국민들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내세운 모디에게 몰표를 던진 것이다.

신정부가 들어서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인도의 고질적 부패와 관료주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모디 주지사 자신이 부정부패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빠른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 정권과는 다르게 포퓰리즘 정책을 재고하고 실제 경제성장에 필수적인 분야로 자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기업 민영화, 세제개혁, 외국인투자유치 확대 등 늦춰왔던 개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인도국민당은 이미 선거공약을 통하여 영세업자 위주인 멀티브랜드 소매유통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에 대해 외국인투자유치를 확대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인도 신정부는 현재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는 등 극도로 침체되어 있는 제조업의 부활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세계적 수준의 산업특구를 설립하고 각종 규제를 철폐하여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더불어 국내외 자본을 활용하여 고속도로 및 공항,항만의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인도 전역에 100개의 스마트 도시 건설과 천연가스 수송배관을 설치하는 등 인프라 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가 총선을 통해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안정적 정권을 출범시킴에 따라 우리 기업에게도 새로운 인도시장 접근전략이 요구된다. 신정부의 산업육성정책을 면밀히 살피고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물론 인도 투자진출 환경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중동·유럽·아프리카 연결고리로서의 인도의 중요성도 다시 살펴야 할 것이다.

HCL Technologies사의 담당자는 “나렌드라 모디가 구자라트 주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것처럼 인도 경제를 성장시키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Shantal Group의 담당자는 “신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투자유치 정책으로 한국 및 서방국가 기업들과의 교역 증대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KOTRA 뉴델리무역관 최동석 관장은 “투자와 소비가 되살아나고 환경허가,토지,광권 문제로 지연됐던 대형프로젝트들의 진행속도가 빨라 질 것”이라며“일본,중국,미국,독일 등 주요 경쟁국간 인도시장 확보를 놓고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우리도 민관이 힘을 모아 인도 진출 통합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발 빠르게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29개 주정부의 권한이 강하고 다양한 사회인만큼,급격한 변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리스크를 꼼꼼히 따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이에 따라KOTRA는 오는 7월 인도 상공부 및 주요 기업인을 서울에 초청해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여 신정부의 구체적인 경제정책을 소개하고 진출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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