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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봐주고 지켜주는 ‘따뜻한 기술’사물인터넷
권오황 기자|ohkwon@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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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봐주고 지켜주는 ‘따뜻한 기술’사물인터넷

사람을 살리는 기술 총아로 거듭난다

기사입력 2014-05-31 0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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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사물인터넷하면 미래의 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서 사용돼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서비스가 바로 그건데요.1000가구가 설치된 횡성군의 경우 월 평균 20건의 사고예방과 응급구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이 사람의 생명까지 구하고 있는 것이지요.”

사물인터넷 기반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전돌보미 서비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까지 개발한 ‘하이디스 솔루션즈’ 이승엽 대표의 설명이다.

첨단 IT기기에 익숙한 젊은 세대도 낯설어 하는 사물인터넷이지만 횡성군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노인층이나 중증장애인도 이처럼 간편하게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돌봐주고 지켜주는 ‘따뜻한 기술’사물인터넷
이승엽 하이디어 솔루션즈 대표가 응급안전돌보미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정부 및 공공기관에 납품된 하이디스 솔루션즈의 응급안전서비스 개념은 이렇다. 침실과 주방, 화장실 등에 활동감지센서를 설치해 이를 전화기같은 게이트웨이를 통해 사회복지센터 등에 실시간 전달한다.

또한 화재 및 가스감지센서 등도 부착돼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소방서나 복지센터, 보호자 등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승엽 대표는 “현재 저희 서비스 이용자 4만가구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7만가구에 응급안전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며 “서비스 전 기존 사회복지사 1명이 30명의 독거노인을 돌봤다면, 이 서비스로 100명까지 돌볼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하이디스 솔루션즈는 최근 공공영역을 넘어 민간시장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내놓은 ‘효드림텔레케어 서비스’가 그것이다.

개념은 공공 부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의약전문 녹십자사와 제휴해 30명의 간호사들이 상시 대기하며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또한 매일 오전 10시 자녀들에게 부모님 거주지의 날씨나 활동량 등이 문자메시지나 앱 등을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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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대상자의 활동 상황 등에 대한 안내 문자메시지. 매일매일의 활동량 등을 알 수 있어 건강 체크에도 도움이 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가령 “현재 ○○군은 비가 오고 있습니다. ○○○님은 평균 활동량의 70%로 활동하고 계십니다”라는 안내를 통해 부모님 거주지의 날씨환경이나 활동량 등이 매일매일 체크된다.

이승엽 대표는 “얼마전 저희 아버님이 큰 수술을 하셨다. 제가 모셔야 하는데 사정 상 아버님께서 혼자 계셔서 이 서비스를 설치했다”며 “서비스 이용 뒤 아버님 생활에 더 관심이 가게 되고 그래서 전화도 더 자주 하게된다”고 말했다.

효드림텔레케어 서비스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현재 모 이동통신사 및 보험사와 서비스 제휴를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서비스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 독거노인수는 130만명이며, 노인끼리 사시는 고령자가구도 120만에 달한다”며 응급안전서비스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설명했다.

하이디스 솔루션즈가 중점추진하는 또 다른 분야는 해외시장 개척이다. 외국 특히 고령자가 많은 서구에서는 응급안전서비스가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영국만 하더라도 전체 독거노인 90%가 응급안전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 대표는 “유선망이 일반적인 외국과 달리 무선통신망을 활용한 저희 회사 제품을 소개했더니 다들 큰 관심을 보였다”며 “현재 스위스 ‘보’ 주에 하이디어의 제품이 시범 설치됐으며 일본,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바이어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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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어 솔루션즈 직원들이 향후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 개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실제로 하이디어 솔루션즈의 ‘베이스 유닛’(보통 게이트웨이(서로 다른 통신망을 연결해주는 장치)로 불리지만 게이트웨이에 전화기 기능을 넣어 ‘베이스 유닛(기본 장치)’으로 부르고 있다)은 작년 세계 3대 산업디자인전인 독일 iF 디자인어워드에서 필립스와 함께 응급안전 서비스 기기로는 ‘유이’하게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현재 모 다국적 IT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기존 3G급 서비스를 LTE급으로 업그레이드 중에 있다”며 “그렇게 되면 영상정보까지 처리가 가능해 보다 효과적인 응급안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최근 중증장애인이 화재로 참변을 당한 뉴스를 접하며 마음이 몹시 아팠다”며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중증장애인을 위한 응급안전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가운 네트워크로 여겨졌던 사물인터넷이 사람을 살리는 따뜻한 기술의 총아로 거듭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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