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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부 시장 개척, 청두 ‘공략하라’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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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부 시장 개척, 청두 ‘공략하라’

서부 내륙시장 거점으로 국내 기업 진출 수요 급증

기사입력 2014-06-26 06: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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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중국 서부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청두에서 <한-중 미래경제협력 플라자>가 19일부터 이틀간 개최됐다. KOTRA(사장 오영호)는 우리 중소기업의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중국 서부 내륙시장 개척 및 한중 경제협력의 기반 구축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쓰촨성은 중국 서부경제 핵심지역으로 서부지역 13개성 GDP의 20%를 차지하는 최대시장으로 세계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또한 청두-유럽(폴란드 로츠)까지 대륙횡단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서부지역 물류유통의 핵심기지로 장강경제권의 내륙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미 현대자동차, 금호고속, CJ사료,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청두에 진출해 있고 많은 중소기업들도 진출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도 경제성장에 따른 개별 소비 증가와 성공적인 도시화로 인한 구매파워가 급증하는 도시라는 점은 우리 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한-중 미래협력포럼은 쓰촨성의 경제 환경 및 발전전략을 다루는 동시에 민간분야 경제협력의 원천이 되는 한-중 대중문화 교류, 청년 창업을 테마로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 중국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년 기업 나나박스는 중국 창업에 성공하기까지의 생생한 경험담 및 교훈을 전수할 예정이다. 한-중 기업인 및 청년 1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포럼은 경제교류 외에 문화, 청년 등 다방면의 교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교류와 협력의 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류 붐에 힘입어 중국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 농수산가공식품 기업 및 생활소비재기업 40여개사도 참가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다. 쓰촨성 최대의 유통그룹인 홍치(红旗) 등 서부 유력기업 200개사가 참가해 한국기업과 구매 상담을 벌인다. 이번 상담회에서 홍치는 한국의 대상㈜과 한국 상품 전용매장 설치 및 공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협의를 통해 한국 식음료의 내륙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치의 차오스루(曹世如) 총경리는 “한국의 우수한 식음료 제품이 중국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홍치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높은 소비자 인지도가 든든한 플랫폼이 되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KOTRA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쓰촨성 피씨엔(郫縣)정부 공동으로, 중국 전통 양념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피씨엔(郫縣)현의 농업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두 새마을 학교>를 개최한다. 피시엔현은 쓰촨성에서 대표적인 도시-농촌 일체화 사업을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의 노하우를 전수해 지방 농촌 개발의 성공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향후 한국과 쓰촨성간 농업 관계인사 교육, 새마을 학교 운영 등 새로운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KOTRA 김성수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쓰촨성은 중국 서부지역의 신흥 핵심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서부시장 개척을 위한 계기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라며 “한-중 무역 교류 뿐 만 아니라 문화콘텐츠, 새마을운동 경험 교류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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