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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절약’과 ‘손쉬운 접근성’ 앞세운 TV홈쇼핑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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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절약’과 ‘손쉬운 접근성’ 앞세운 TV홈쇼핑

2명 중 1명 “올 상반기 TV홈쇼핑에서 제품 구매”

기사입력 2014-08-13 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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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TV홈쇼핑 시청경험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평소 방송을 시청하는 편이라는 소비자는 전체 34.2%(매우 많이 3.6%, 약간 30.6%)로 나타났다. 보통 정도라는 의견은 27.9%, 시청하지 않는 편이라는 의견은 37.9% 수준이었다. 소비자 3명 중 1명 이상이 평소 꾸준하게 홈쇼핑 채널을 시청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남성(27.8%)보다는 여성(40.6%), 미혼자(24.6%)보다는 기혼자(유자녀 41.2%, 무자녀 38.1%), 그리고 고 연령층(20대 24%, 30대 32%, 40대 38.4%, 50대 42.4%)의 TV홈쇼핑 시청이 많은 편이었다.

소비자 2명 중 1명(48.2%)은 2014년 상반기에 TV홈쇼핑에서 직접 상품을 구입한 경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52.8%)이 남성(43.6%)보다 TV홈쇼핑을 통한 제품 구매가 좀 더 많았으며, 기혼자(유자녀 56.5%, 무자녀 47.6%)의 구매 경험이 미혼자(37.6%)에 비해 많은 특징도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높고(20대 32%, 30대 48.8%, 40대 55.6%, 50대 56.4%), 소득이 많을수록(월 200만원 미만 40.1%, 200~300만원 44.2%, 300~400만원 45.8%, 400~500만원 53.5%, 500~600만원 56.3%, 600만원 이상 58.1%) TV홈쇼핑 제품 구매 경험이 많은 경향을 뚜렷하게 보였다.

구매 경험자 10명 중 6명(60.6%)이 TV홈쇼핑에서 구매한 제품에 만족감을 느꼈다고 응답한 것이다. 반면 불만족스러웠다는 응답은 3.5%에 불과했으며, 보통 수준이었다는 소비자는 35.9%였다. 향후 TV홈쇼핑 상품의 (재)구매 의향을 가진 소비자는 전체 38.6%로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었으나, 비 구매 의향을 가진 소비자(24.8%) 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올라갈수록(20대 30.4%, 30대 36.8%, 40대 40.4%, 50대 46.8%) 향후 TV홈쇼핑 이용 의향은 높은 편이었다.

TV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은 화장품/이미용 기기(33.6%, 중복응답)와 패션의류(32.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식품(29.3%)과 패션잡화(26.6%), 가정생활용품(23%)의 구매도 많았으며, 주방용품(20.3%), 건강식품(19.3%), 건강생활용품(15.1%)의 구매경험이 그 뒤를 이었다. TV홈쇼핑 구매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상반기 평균 TV홈쇼핑 제품 구입 횟수는 2~3회(55.2%) 내지 4~5회(20.7%)였으며, 4~5회씩 자주 이용하는 빈도는 고 연령층(20대 10%, 30대 21.3%, 40대 21.6%, 50대 25.5%)이 높은 편이었다. 구입한 제품 중 가장 저렴했던 가격대는 3~5만원(23%) 또는 5~8만원(34%)이었으며, 가장 비싼 가격대는 10만원 이하(23.9%), 10~20만원(26.8%), 20~30만원(18%)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한 TV홈쇼핑 채널은 GS홈쇼핑(38.8%, 중복응답), CJ오쇼핑(30.9%), 현대홈쇼핑(25.3%), 롯데홈쇼핑(24.1%), 홈앤쇼핑(13.1%), 농수산홈쇼핑(8.7%) 순이었다. 각 홈쇼핑 채널을 주로 이용한 이유는 공통적으로 필요한 상품을 더 많이 판매하고 있거나, 상품구성이나 추가 사은품이 더 좋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유통채널과 비교했을 때 TV홈쇼핑이 가진 최대 장점은 쇼핑을 위해 일부러 매장을 찾아야 하는 시간이 절약된다는 점(전체 37.3%, 중복응답)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0대 소비자(45.6%)가 TV홈쇼핑이 제공하는 ‘시간 절약’의 측면에 높은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33.8%)과 함께 물건을 구입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는(26.9%) 심리적 효과에 주목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 그밖에 상품 간접 체험(24.3%)과 무이자 결제 서비스(20.9%), 다른 유통점 대비 저렴한 가격(19%), 다양한 이벤트 행사(17.3%)를 TV홈쇼핑의 경쟁력으로 꼽는 의견이 많은 편이었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TV홈쇼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은 주방용품(29.1, 중복응답)과 화장품/이미용 기기(29.1%)였다. 패션의류(27.3%), 가정/생활용품(27%), 패션잡화(24.5%), 주방가전(23.1%) 제품이 TV홈쇼핑에 잘 어울린다는 의견도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보석(49.9%, 중복응답)과 보험(43.6%), 애견용품(37.2%)은 TV홈쇼핑 판매에 어울리지 않는 대표적인 제품군으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 여행/서비스상품(27.1%), 가구/카펫(17.5%), 컴퓨터/디지털기기(14.5%), 출산/유아/아동(14.1%) 제품이 TV홈쇼핑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았다.

TV홈쇼핑 방송 시 재고 물량 부족 및 마감임박 안내는 소비자의 구매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59.8%가 재고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쇼핑호스트의 멘트가 소비자의 제품 구매에 영향력을 끼친다고 바라봤다. 또한 10명 중 4명(39.5%)은 자신의 구매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친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여성 소비자의 경우 절반 가까이(49.4%)가 쇼핑호스트의 멘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TV홈쇼핑 소비자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매진이 임박했다는 화면 표시였다. 전체 66.7%가 TV화면에 표시된 재고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화면표시가 소비자의 구매에 영향을 끼친다고 바라봤으며,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도 47.2%에 이르렀다. 역시 여성(59%) 소비자와 전업주부(56.8%)가 느끼는 영향력이 큰 편이었다.

TV홈쇼핑 방송프로그램 중 인기가 있던 상품을 재구성하는 기획판매방송도 제품 구매 시 어느 정도 신뢰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트 상품을 시즌1, 시즌2 방식으로 판매하는 TV홈쇼핑 제품을 신뢰한다는 의견(31.1%)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17.3%)보다 우세한 것이다. 다만 보통 의견이 51.6%로 절반을 차지해, 유보적인 입장도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남성(25.2%)보다는 여성(37%) 소비자가 히트상품 기획판매에 신뢰감을 많이 가졌으며, 특히 전업주부의 경우에는 10명 중 4명 이상(41.9%)이 제품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34.4%)와 40대(35.2%)의 제품 신뢰도가 높은 편이었다.

소비자들이 유통점을 이용할 때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다른 유통채널 대비 가격이 저렴한지 여부(42%, 중복응답)와 자신이 원하는 제품/브랜드의 구비 여부(32.5%)였다. 저렴한 가격은 20대(32.4%)를 제외한 연령층(30대 47.6%, 40대 43.2%, 50대 44.8%)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인 반면, 20대는 원하는 제품이 있는지(36.4%)를 좀 더 고려하는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제품의 신뢰성(24.9%)과 다양한 가격대의 브랜드 확보(24%), 제품 종류의 다양성(21.8%), 가격 비교의 편리성(21%)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소비자도 많았다.

2014년 상반기에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이용한 유통채널은 대형할인마트(96.3%, 중복응답) 로, 연령별 차이 없이(20대 96%, 30대 96%, 40대 96%, 50대 97.2%) 가장 자주 방문하는 유통채널이었다. 인터넷쇼핑몰(81.1%)을 자주 이용했다고 밝힌 소비자도 매우 많았으며, 재래시장(45.9%)과 백화점(40.5%), TV홈쇼핑(19.1%)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각 유통채널 별로 연령대에 따라 방문 빈도가 다른 특징도 나타났다. 인터넷쇼핑몰(20대 88.8%, 30대 84.8%, 40대 83.2%, 50대 67.6%)과 백화점(20대 58.4%, 30대 43.6%, 40대 30.4%, 50대 29.6%)은 연령이 낮을수록, 재래시장(20대 27.6%, 30대 42.4%, 40대 52.4%, 50대 61.2%)과 TV홈쇼핑(20대 10.8%, 30대 18%, 40대 20.4%, 50대 27.2%)은 연령이 높을수록 해당 유통채널을 더 많이 찾고 있었다.

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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