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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통시장 진출로 수출부진 타개
강정수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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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통시장 진출로 수출부진 타개

기사입력 2014-10-07 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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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해외 진출에 고심하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부진을 타개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KOTRA(사장 오영호)는 9월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KINTEX 제1전시장에서 ‘글로벌 유통망 위크(Global Retailers Week)’를 개최했다.

최근의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1구매상담과 각 지역별 진출 전략 설명회로 구성된다. 1:1구매상담에는 중국, 일본, 유럽, 중동, 북미, 동남아 등 전 세계 소비재 시장의 소매 유통기업 및 벤더 등 86개사가 바이어로 참가하고 260여 개의 국내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해외 기업은 중국의 대형 소매유통체인인 대상그룹(중국 소매유통업 2위), 일본의 AEON(연매출 5조6853억 엔, 일본 소매유통업 1위)과 Amazon Japan(일본 통신판매 1위), 유럽의 독일의 유럽 최대 홈쇼핑기업 QVC 등 업계 내 경제권역별 대표 기업들이다.

KOTRA와 해외지역 본부에 따르면 중국시장은 고소득자가 늘면서 질 좋은 수입 소비재를 찾는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소비재 선호도가 높아 중국의 소매유통망 진출 및 신흥 2~3선 도시 소비시장 진출에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은 한류 붐과 함께 우리 기업의 대일 수출이 2011년까지 수년간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최근 한일 관계 악화 및 엔저와 함께 감소세로 전환했고, 특히 생활용품, 식품 등 소비재 분야 수출 부진이 심각한 실정이다.

중동의 경우 일명 ‘아랍의 봄’ 이후 정부의 재정 지원과 유가 안정으로 민생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4억 인구 중 25세 미만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차세대 소비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음. 소매유통시장도 대형화․현대화 추세에 있고 한류 저변이 확산되고 있어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은 올해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뚜렷한 경기회복 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는 작년 0.1%보다 1.5% 증가한 1.6%의 경제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2011년 한국과 체결한 FTA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지금이 유통망 진출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1~7월 한국 기업 對EU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북미시장은 미국의 유통산업은 지속적 성장세를 견지, 지난해는 전년 대비 4.2%를 성장했으나 대형유통망 진입장벽이 높아 우리 기업의 진출은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한국 기업이 북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주요 유통업체와의 직거래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파워벤더와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는 FTA체결에 따라 관세(9.5~12.5%) 철폐 등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는 △중국권 △일본권 △이슬람권 △유럽권 △북미권 △CIS권의 권역별로 현지 소매유통 현황과 국내 기업의 진출전략 등의 내용으로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중국권역 설명회에서는 ‘알리바바 T-Mall을 활용한 해외 직구 진출방안’ 및 ‘대상그룹 입점 설명회’, 일본권역 설명회에서는 ‘Amazon Japan, AEON의 구매전략’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슬람권역 설명회에서는 ‘할랄 인증 절차’를 소개, 최근 국산 화장품․식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중동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우리나의 수출은 2000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최근 급격한 둔화는 물론 대중(對中) 수출부진까지 겹쳐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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