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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LAS 2015] 에이피아이, 기술로 자부심을 이끌어낸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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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LAS 2015] 에이피아이, 기술로 자부심을 이끌어낸다

박재범 대표이사 “플라즈마 이용한 전문기술 특화”

기사입력 2015-03-17 02: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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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LAS 2015] 에이피아이, 기술로 자부심을 이끌어낸다
에이피아이 박재범 대표이사


[산업일보]
“직원들을 정으로 데리고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스파르타 식으로 운영하되, 견딘 직원에게는 충분한 보상을 한다”

얼핏 들으면 굉장히 매정한 오너가 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한국 에이피아이의 박재범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저 말을 똑같이 했다면 직원들이 듣기에는 “우리에게 자부심을 안겨주기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대구광역시에 자리잡은 에이피아이는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사출을 하는 것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본사 및 공장과는 달리 성능연구소를 경기도 용인시에 별도로 운영할 정도로 기술에 관한 한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는 기술에 사활을 건 기업으로 올해로 창업 11주년을 맞이했다.

원래 브라운관 연구개발에 매진했던 박 대표는 이후 백킹 플라즈마 기술을 접하면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갖다가 본격적으로 플라즈마 분야를 키워나가기 위해 ‘에이피아이’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이 분야의 기술을 선도해오고 있다.

박 대표는 “에이피아이는 플라즈마 관련해서 특화된 전문기술이 특허로 보호받고 있다”며, “연간 900대 가량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수입장비 업체들이 있지만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렇듯 기술력에서 타 업체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앞서고 있는 에이피아이지만, 박 대표의 마음에는 아직 흡족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있고 그 아쉬움을 원동력삼아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KOPLAS 2015] 에이피아이, 기술로 자부심을 이끌어낸다
에이피아이 박재범 대표이사


특히 박 대표의 성에 차지 않는 것은 플라즈마를 사용한 사출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아직까지 완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사출에 플라즈마 기술은 필수요소인데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업체들이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소극적이다”라고 언급한 박 이사는 “지엠대우는 스파크부터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한 자재를 사용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의 경우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한 차들이 모두 대형이상 급 승용차에서 시장이 위축되고 결국 활용분야가 전자 분야로 고착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국내 시장의 위축과 함께 시장의 활성화도 당분간은 요원한 것으로 판단한 에이피아이는 시선을 해외로 돌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이탈리아, 브라질, 러시아 등에 많지 않은 양이라도 꾸준히 수출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에 200여 대를 수출할 예정이기도 하다.

“자만심에 빠지지는 않지만 직원들 모두 회사에 대한 자부심 강하고 나 역시 매일매일 뿌듯하다”고 언급한 박 대표는 “에이피아이의 직원들이 대부분 엔지니어인데, 이는 나이를 먹어도 일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평소의 내 지론을 실행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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