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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발주량 감소, 플랜트 수주 감소로 이어져
강정수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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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발주량 감소, 플랜트 수주 감소로 이어져

해외건설 상반기 255억 불, 누계 7,000억불 돌파

기사입력 2015-07-01 11: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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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발주량 감소, 플랜트 수주 감소로 이어져


[산업일보]
올 하반기에도 국제유가 하락, 미국 금리인상 우려, 유로화·엔화 약세 등으로 대외 수주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 주력시장인 중동지역의 수주여건이 어렵지만 그 동안 연기된 대규모 프로젝트와 신규 프로젝트 등이 수주될 경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254.7억불을 기록했으며, 해외건설 진출 50년 만인 금년 6월에는 수주 누계 7,000억불을 돌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유가하락, 중동지역 정정불안, 세계건설업계 전반적인 경쟁 심화 등으로 상반기 수주실적이 전년동기(375억불) 대비 32.1% 감소했다. 다만, 악화된 수주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업체수(182개사)와 진출국가수(86개국)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중견·중소기업의 수주금액도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130.3억 불을 수주해 전체 수주액의 51.2%를 차지했고, 유가 하락 여파로 발주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중동 지역은 69.6억 불(전체의 27.3%)로 부진했다.

아시아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액화 처리 공장(38.9억불, 현대ENG+엘지상사) 등 대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62.2억불) 대비 2.1배 증가했고,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반면 중동에서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회기반시설(21.2억불,한화)을 수주했으나, 저유가 등에 따른 발주 지연·취소 등으로 지난해 동기(247.4억불) 대비 28.1% 수준에 머물렀다.

중남미는 우리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플랜트와 유발효과가 큰 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신시장 개척 노력을 강화한 결과, 베네수엘라 메가 가스 프로젝트-Pirital l Project(26.2억불, GS건설)를 수주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플랜트 수주는 150.7억불로 전체의 59.2%를 차지했으나, 전년동기(319억불, 85.1%)에 비해 수주액과 비중이 모두 감소한 반면, 토목, 건축, 엔지니어링 수주는 각각 1.1배, 3배, 2.9배 증가했다.

플랜트 수주 감소는 중동지역 발주량 감소에 따른 것이며, 토목과 건축분야의 호조는 아시아에서 항만·교량 등 인프라 수주 증가(2014년 13억불→올해 26억불)와 이라크 신도시 수주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엔지니어링 분야는 16.4억 불을 수주해 전년동기(5.7억불) 대비 2.9배 증가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진입장벽이 높고 고부가가치 분야인 운영·보수(O&M)와 기본설계를 합한 수주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현재 2014년 수주실적을 이미 갱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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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산업2부 강정수 기자입니다. 자동차와 부품, 전기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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