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IT기계 융합기술과 자동화기술이 기계공업 강국인 독일을 비롯, 전 세계 기계공업계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한국 기업도 IT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독일 기계 및 플랜트협회(VDMA)가 160여 곳 이상의 독일 기계 및 플랜트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기계 공학제품들의 기계적인 기능이 점점 IT 및 자동화기술로 교체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정보화 외 자동화기술은 기계업계 혁신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요소로 자리 잡았고, 예전 대형 기계 자리는, 공장이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과 산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능 도입으로 소형기계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은 “IT 및 자동화기술 사용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며, 점진적으로 더 중요해질 것”으로 응답했다.
전반적으로 응답 업체 2곳 중 1곳은 2018년까지 소프트웨어 및 전기기술이 독일 기계 및 플랜트 모듈식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설문 응답기업 중 90%가 향후 3년 내로 제품 외 제품서비스에 관한 디지털화의 중요도가 증가할 것이라 답변했으며, IT와 자동화기술은 특히 합성수제 및 고무제작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벌써 약 60%의 업체가 Remote 서비스와 전화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의 중요성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인지하고 있었다. 현재 응답기업 중 18%만 모바일 앱을 개발한 상태나, 업체 중 50%는 원활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앱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의 디지털화와 사물 인터넷의 활성화로 편의성과 IT 보안화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71%가 제품의 편의성 또한 제품연구 프로세스 중 중요한 부분이라고 응답했으나, 그 중 11%만이 제품 편의성 관련 전문가가 있다고 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도 이런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사전에 대비하는 일이 필요하다.
코트라(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자동화기술과 IT기술은 필수적인 경쟁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 중소기업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기 위해 자동화기술을 도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한국 중소기업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에 관한 명확한 방안 마련과 산업구조의 변화가 절실하다.
또한 그는 “산학연 협력, 독일 업체와의 R&D 협력 등을 통해 IT 및 자동화 시스템의 개발을 위한 지식과 노하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