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창조경제혁신센터 기능 확충 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국무회의에 상정·논의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재 전국 14개 시·도에 출범해 창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 17개 혁신센터 설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기능 확충 계획'에 따르면 창업기업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개선하고 관련 부처사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혁신센터의 운영기반을 확충하고,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글로벌 교류 및 수출을 지원하는 등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는 한편, 테마별로 혁신센터간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등 혁신센터 중심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창업과 중소기업 혁신 허브로서의 혁신센터 기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혁신센터 운영기반 확충
우선 누구나 아이디어만 가지고 혁신센터에 찾아오면 창업에 필요한 멘토링, 기술개발, 자금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남 센터에서 도입하고 있는 ‘온라인 사전문진 서비스’를 모든 센터에 적용해 집중상담을 통해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금융상담의 경우,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 등 보다 많은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특허분야에 대해서도 혁신센터별로 전담변리사를 지정하고, 특허거래전문관과 연계해 전문상담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및 지역 혁신기관의 사업을 연계해 창업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역별로 운영하는 창조경제협의회에 창업, 지역사업 연계, 금융 등 기능별 분과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협조 필요사항을 발굴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내 협업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부처의 예산사업과 연계해 사업화 단계별 및 각 센터의 핵심사업 분야별로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사업화 단계에서 구체화·시작품 제작이 필요한 경우 ‘6개월 챌린지 플랫폼(미래부)’ 사업을 통해 연계·지원하고, 탄소소재분야를 핵심사업으로 하는 전북센터를 ‘탄소클러스터 구축(산업부)’ 사업의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게 된다.
혁신센터의 지역 거점화
혁신센터가 지역내 창업붐을 일으키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지역거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도록 관련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내 창업촉진을 위해 창업선도대학, 창업보육센터 등과 단계별·분야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과기특성화대와의 연계를 통해 우수기술을 발굴해 Joint Venture(또는 기술출자를 통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지역 혁신센터의 단계별․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급인재의 창업붐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조성해 멘토링 및 인재양성, 메이커 운동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성공 창업가 및 대기업 전·현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화멘토단’을 구성하고 교류협의체를 운영해 창업·지역기업 간 정보를 공유하고, 후배 학생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고교-대학-대학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패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마인드를 함양해 우수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메이커 운동 활성화를 위해 혁신센터를 활용해 메이커 하드웨어 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메이커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술금융 제공, 일반투자자 참여 확대, 기업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을 통해 창업기업을 위한 금융환경 개선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금융회사 및 혁신센터가 함께 우수 기술기업을 발굴(전담기업 계열 증권사, 거래소 등 참여)해 기업공개 및 기업인수합병(M&A)을 밀착지원하고,
특히 혁신센터 추천기업을 대기업이 기업인수합병(M&A)하는 경우 대기업집단 계열편입을 유예(7년)한다.
또한 혁신센터의 사업화 아이템과 창업성장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형태로 투자기회를 제공해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혁신센터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교류 및 진출에도 적극 노력해, 해외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의 투자를 직접 소개하고 연결해주는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국가별·지역별로 특화된 모델과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한다.
판교 창조경제밸리센터 등에 글로벌 창업·투자를 위한 교류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창업과 교류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알리바바(중), 아마존(미), 카페24(한) 등 글로벌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협력해 혁신센터 관련기업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의 해외직판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센터간 연계·협력 강화 및 융합촉진
마지막으로 혁신센터 상호간에도 연계 및 네트워킹을 통해 기능별 클러스터 거점기능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테마별로 유사한 특화분야를 가지고 있는 혁신센터와 관련 공기업 등 간에 ‘분과 협의회’를 구성해 강점 서비스를 연결하고 상호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혁신센터를 문체부가 추진중인 ‘문화창조융합벨트’와도 연계해 문화벤처 육성 등 문화콘텐츠 분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혁신센터에서 추천하는 기업을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하게 해 제작·사업화·해외진출 등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창작자에 대해서는 혁신센터별 펀드를 활용해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K-Global 디지털콘텐츠 랩’을 통한 사업화도 지원해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문화콘텐츠 창작자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기능 확충을 위해 기업지원(산업부), 금융지원(금융위), 문화콘텐츠(문체부)를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서 범부처 차원의 협력방안 중심으로 논의됐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전국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지원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향후 혁신센터가 창조경제의 지역거점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