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대여사업, 아파트로 확대
제1호 태양광 대여 공동주택 현판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에너지신산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공동주택(아파트)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이 서울 신대방동 현대아파트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노상양 소장, 대여사업자인 ㈜이든스토리, 아파트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 신대방동 현대아파트’ 6개동(총 880세대)의 엘리베이터, 복도 등 등 공용으로 사용될 전기를 생산할 태양광 설비를 설치(총100kW)하고, 이를 통해 아파트 전체로 월 8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신대방동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공용 전기요금 부담감소로 관리비 인하효과는 물론, 자신들의 아파트가 태양광 대여 제1호 아파트로서 향후 친환경 이미지를 통해 아파트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된 민간 중심의 태양광설비 보급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고, 사업규모도 전년도 2,000가구 규모에서 5,000가구 규모로 대폭 확대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대방동 현대아파트’를 필두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태양광 대여 사업은 연말까지 5~6개 단지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그간 정부의 보조사업 위주로 추진돼 온 태양광 설비 보급을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별도의 예산 없이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가능하도록 한 시장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지난해에는 2,007가구가 참여, 총 6.0MW의 태양광발전 설비가 설치됐으며, 산업부는 2017년까지 총 2만5천 가구에 태양광 설비 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판식 행사 이후에 진행된 대여사업자 간담회가 정양호 실장 주재로 개최됐으며, 간담회에서는 대여사업이 조기 정착하고 확대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양호 실장은 “태양광 대여사업은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 지원 없이 민간 중심으로 추진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모범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하고, 대여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