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혁신 3.0’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이 올해 하반기에 전국에 900개 이상 더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엔저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금년 하반기에 스마트공장 900개를 보급하는 등 정책 집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40억 원), 지역투자보조금(100억 원) 등 재원을 추가확보했고, 8월초부터 즉시 투입에 나서는 등 금년에 1천 500억 원을 투자해 900개사를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경북(삼성)·광주(현대) 등 2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하반기부터 지역 수요에 맞추어 전국 혁신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수준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고, 미국·독일 등이 주도하고 있는 미래 스마트공장 선점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중으로 ‘스마트공장 발전전략(가칭)’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스마트공장 기술개발 로드맵, 국제 표준화전략, 공급산업육성 계획 등 스마트공장이 보다 고도화되기 위한 산업생택계 육성 전략 등이 포함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 윤상직 장관은 박근혜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제조업 혁신 3.0’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성과를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인 ㈜에이엔텍을 방문했다.
㈜에이엔텍은 세라믹 제품 등을 생산하는 주조업체로, 작년도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했으며, 이후 생산정보 수집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납기 20% 단축, 원가 15% 절감, 설비 가동률 45% 증가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자리에서 장남식 대표는 “공학도 출신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이 있었지만 실제 성과를 체감하고 보니 만족도가 더욱 높다”며, 앞으로 더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이에, 윤 장관은 “엔저 등 수출여건 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스마트공장을 어렵고 복잡하게 인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표준·인증 등을 통해 맞춤형 단계별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