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제조업 혁신 3.0의 적용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제시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의 제조업 확산’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제조기업의 공학 소프트웨어(이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활용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을 직접 제작하지 않고 가상공간에서 제조, 구동 등을 테스트해 최적의 제품설계와 품질을 구현하는 공학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이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개혁과제인 ‘제조업 혁신 3.0전략’의 하나로 중소·중견기업 등 제조기업의 기획·설계 능력 향상 등을 통해 제조업의 생산성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사업규모는 2014년보다 2배 증가한 총 19억 7천 만 원이며, ‘제조 기업들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활용지원’(7억 7천 만 원, 15개 기업 내외)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12억 원)을 위해 사용된다.
산업부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기업들이 시제품 제작비 절감, 개발기간 단축, 불량률 감소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또한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아 올해도 지원규모를 지난해 2억 원에서 올해 7억 7천 만 원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제품의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제품제작 전주기를 지원’하는 사업과 함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상담 모임(컨설팅 그룹)’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제품의 성능과 공정개선도 지원한다.
또한, 국산 공학 소프트웨어 기업의 기술개발과 성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도 지난해 7억 원에서 올해 12억 원으로 확대되며, 신시장 개척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2개 이내)에게 연간 2억 원 규모로 최대 3년간 집중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시작한 구조해석 소프트웨어 개발이 내년 상반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국내기업이 수입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대체하여 연간 300억 원 규모의 대체효과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제조기업의 기획·설계 분야 기술역량 고도화를 통한 생산성 혁신,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한다”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활용과 소프트웨어 개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