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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토지가격 1.07% 상승
최용환 기자|chjoel@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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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토지가격 1.07% 상승

대구, 제주, 세종, 부산, 광주지역이 이끌어

기사입력 2015-09-26 12: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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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토지가격 1.07% 상승
올 상반기지역별 지가 변동률(자료 국토교통부, 부동산114)


[산업일보]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명절에 가족이 모이면 나누는 이야기는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들이 유독 많다. 아마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衣食住)에서 주거(집)와 관련된 자산의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 아닐까?

특히 올해는 주택과 토지시장 모두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일부 이슈(호재) 지역은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한 곳들도 많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부동산과 관련된 이야기가 더 많이 거론 될 가능성이 높겠다.

고향 가는 길(귀향∙귀경), 교통 체증으로 피곤하고 짜증나지만 고향에 도착한 김에 지역 내에 어떠한 부동산 호재들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다. 부동산114(www.r114.com)가 고향 가는 길 눈여겨볼 만한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봤다.

토지시장, 대구, 제주, 세종, 부산, 광주가 이끌어
2015년 상반기 전국 토지가격은 1.07% 상승하며 5년 연속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토지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26%로 상승을 주도했고, 지방은 △대구(1.80%), △제주(1.69%), △세종(1.50%), △부산(1.46%), △광주(1.33%), △전남(1.20%), △대전(1.19%) 순으로 가격 상승폭이 높았다.

서울 등 수도권은 정부 정책효과와 더불어 제2롯데월드, 위례신도시, 동탄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방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은 대구는 지하철1호선 서편연장과 소규모 공장용지의 가격 상승, 혁신도시 활성화, 수성동1가 재건축사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는 시내 접근이 용이한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와 영어교육도시, 제주 전반의 외국인 부동산 투자 증가(투자이민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꿩 먹고 알 먹고’ 이슈 지역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다양한 개발사업과 교통호재 등이 있는 만큼 고향 가는 길(귀향∙귀경)에 눈여겨볼 주요 ‘이슈’ 들을 미리 살펴 봤다. 수도권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위례신도시, 동탄신도시 등 대규모 주거공간 개발에 따른 영향력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지방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강원도)과 혁신도시(지방 10개 도시), 관광단지(제주 등), 산업단지(충남 등), 과학단지(대전 등), 공공기관 이전(세종시 등)의 다양한 호재요인에 따라 부동산 투자수요가 증대되는 분위기다.

■ 위례신도시(서울 및 수도권)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시ㆍ성남시 일원에 건립되는 대규모 신도시를 말한다. 678만여㎡ 규모에 2017년까지 4만여 가구를 수용할 예정이다. 지구 내에 위례~신사선(경전철)이 신설되며 지하철 8호선이 연장될 계획이다. 정부가 2014년 발표한 9.1대책을 통해 신도시(공공택지) 신규 개발을 중단하면서 기존 신도시와 새로운 신도시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는 최근 개발되는 신도시 중 서울 강남권에 대한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택지지구로 부각되고 있다.

■ 혁신도시(부산 등 지방 10개 주요 도시)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계기로, 지방의 성장 거점지역의 중심부에 조성되는 도시를 말한다. 부산, 대구, 광주 등 10개 주요 도시들에 분포돼 있다. 혁신도시는 모두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는데 혁신거점도시, 특성화도시, 친환경녹색도시, 교육∙문화도시 등이다. 각 혁신도시의 계획인구는 약2만~5만명 수준으로 1단계 완료시점은 2007년~2015년으로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이후 2단계~3단계는 혁신도시에 유치된 민간기업, 대학, 연구소의 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며 2030년까지 장기계획으로 이어진다. 현재 세종시를 제외한 부산, 대구 등 지방 주요지역에서 10개 혁신도시가 조성 중이며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될 부지 대부분이 개발(착공)에 들어간 상황이다.

예를 들어 부산광역시는 해양도시 성격에 맞춰, 해양수산 관련기관과 금융, 영화관련의 공공기관 13곳이 이전할 예정이다. 현재 혁신지구를 4곳의 성격으로 세분화해 지구 조성 중에 있다.

해양수산 중심의 동삼혁신지구는 한국해양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등이 입주하며, 문현지구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의 금융기관이 들어선다. 또한 센텀지구는 영화와 영상을 중심으로, 대연지구는 주거지 중심으로 개발된다.

혁신도시는 주거지 중심으로 개발되던 과거의 신도시들과 달리 공공기관 이전과 더불어 민간 유관기관이 연계되는 도시로, 일자리와 주거공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유형이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주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큰 편이다.

■ 정부 주요 공공기관 이전(세종시 및 충청권)
세종시는 세종특별시 도담동, 아름동, 종촌동, 한솔동 일대에 건립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말한다. 7,291만여㎡ 면적에 1~6생활권으로 구분되며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생활권은 개발 목적이 각기 다르다. 1생활권은 중앙행정 기능을 중심으로 법제처, 교육부, 기재부, 공정위, 총리실, 노동부 등의 정부의 중앙부처가 이전한 곳이다. 반면 2생활권은 ‘문화 및 국제교류’ 목적으로 조성되며, 3∙4활권은 ‘도시행정 및 대학∙연구’, 5∙6생활권은 ‘의료∙복지 및 첨단지식기반’을 개발 목적으로 한다.

■ 평창 동계올림픽(강원)
2018년 2월 개최가 예정된 평창 동계올림픽도 강원도의 주택과 주변 토지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이다. 개최장소는 평창, 강릉, 정선 일대로 2016년 하반기까지 12개 이상의 경기장이 새롭게 건립된다. 이 때문에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시설과 도로 개선 등의 사업들이 진행 되고 있다. 평창 일대에 기업은 물론 일반인 투자수요가 집중되면서 토지와 주택가격 모두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 새만금 개발사업(전북)
새만금은 전라북도 군산~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방조제인 33.9km를 축조해 대규모 간척토지를 조성하는 개발 사업이다. 간척 부지는 경제와 사업, 관광을 아우르며, 글로벌 자유무역과 경제협력의 중심지를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새만금이 계획대로 개발될 경우 총 유발인구는 75.9만 명으로 예상되며, 토지는 도시용지와 국제협력용지, 산업∙연구용지, 관광∙레저용지, 농업∙생명용지, 배후도시용지 등 6개 유형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 관광단지 개발(제주)
유네스코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도는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투자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는 곳이다. 특히 제주도 같은 관광지의 경우 외국인이 5억 원 이상을 투자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부동산투자이민제’가 시행되고 있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외국인 투자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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