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사물인터넷(IoT)은 정체된 제조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산업 저변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가 오는 28일 개최돼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볼트마이크로(이하 볼트마이크로)가 전시회 참가 의지를 밝혔다.
볼트마이크로는 2009년 설립이후 디바이스 드라이버, 응용프로그램 솔루션과 SNS/커뮤니티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Vault Connectivity Software), 카메라파이(CameraFi), 카메라파이 라이브(CameraFi Live), 카메라파이 바이크(CameraFi Bike), 이지커넥터블(Easy Connectable) 기술 등을 선보인다.
볼트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는 텔레매틱스, 휴대폰, 셋톱박스, POS(Point Of Sales)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모뎀이 손쉽게 통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은 손쉬운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오픈 API를 제공하며, 윈도우·맥OS·안드로이드·타이젠 등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한다.
또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카메라파이를 출품한다. 이 제품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Google Play 'USB Camera' App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미경, 웨어러블 카메라 등 다양한 카메라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보안, 교육, 방송, 뷰티, 헬스케어,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카메라파이 라이브는 스마트폰 카메라뿐만 아니라 외부 카메라를 연결해 유투브(YouTube), 유스트림(USTREAM) 등에 실시간 방송할 수 있는 앱으로, 오는 11월에 출시 예정이다. 네이버 V, 아프리카 TV와 같은 국내 개인 방송 서비스 회사들과도 제휴를 맺기 위해 준비 중이다.
볼트마이크로의 진민주 매니저는 “개인 방송 서비스 회사들과 제휴를 맺게 되면, 보안, 엔터테인먼트, 미용, 교육, 헬스, 농업, 홈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영상이 실시간으로 라이브 스트리밍될 것”이라며 “시청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분야에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역시 11월에 출시 예정인 카메라파이 바이크는 USB 카메라(후방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는 자전거 앱이다. 바이크 관련 앱 중 유일하게 후방카메라와 연동이 가능하며, 사진·영상 보기, 녹화·공유를 할 수 있고, 거리와 속도 계산,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이지커넥터블은 USB연결만으로 무선연결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Wi-Fi와 Bluetooth 등 액세서리 디바이스의 무선을 연결하는 과정에 복잡함을 느끼던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진 매니저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의 솔루션을 선보이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사항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내년까지 누적 다운로드 100만, 100개의 USB카메라 파트너사 확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볼트마이크로는 한국 사물인터넷시장 공략과 산업재해ㆍ공공인재 최소화를 위해 바이오피드백 웨어러블 시스템 기술과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